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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셔츠 데이 올해 6회째로 기념해 - 장기 기증 인식 고양을 위한 날로 퍼레이드 열려
장기 기증한 훔볼트 브롱코스 버스 사망자 기리기 위한 날
캘거리 헤럴드 
지난 7일 그린 셔츠 데이 (Green Shirt Day)을 맞아 호프 인 모션 (Hope in Motion) 퍼레이드가 캘거리의 피스 브릿지를 횡단했다. ‘그린 셔츠 데이’는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2018년 훔볼트 브롱코스 버스 사고 후 장기를 기증한 고 로건 불렛을 기리기 위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캘거리인들은 그린 셔츠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호프 인 모션 퍼레이드에 참여해 장기 기증자들을 축하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비극적인 훔볼트 브롱코스 버스 사고로 아들 로건이 사망한 불렛 가족과 함께 만든 그린 셔츠 데이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이날을 기념했다.
로건 불렛은 사망 몇 주 전에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하고 그의 이런 바램을 친구,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가 사망했을 때 그의 장기는 여섯 명의 생명을 구했고, 이는 거의 15만 명의 캐나다인들에게 영감을 주어 장기기증에 동참했다.
신장재단의 전무이사 조이스 밴 더젠은 “이날은 이식을 받았거나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기증자 및 가족들이 모두 모여 기증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한 날”이라며 "매년 우리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구한 장기 기증자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튜어트 더프는 7년 전 아내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그의 아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이 커지고 기능을 상실하는 다낭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더프는 "아내는 매일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많은 내부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을 되찾고 함께 무언가를 해야했다"며 "아내에게는 세 명의 자매와 한 명의 형제가 있는데, 그 중 누구도 적합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내가 적합했다"고 말했다.
또한 더프는 운전면허증에도 장기 기증자로 등록되어 있다.
그는 "좋은 신장 하나를 더 가지고 있고, 다른 장기들도 누군가에게 유용할 수 있다"며 "어떤 장기를 기증하든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기증자로 등록을 하고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의사를 알리라고 권하고 있다.
한편 밴 더젠은 캐나다에는 이식 대기자 명단에 약 4,500명이 있는데 이 중 약 73%가 신장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매년 사람들이 기다리다 죽는다. 그 장기가 오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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