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를 맞은 캘거리 동물원의 야외 Zoolights 행사가 11월 17일(금)부터 시작됐다.
Zoolights에서는 1백만개 이상의 전구로 이뤄지는 250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으며, 스케이트장도 행사 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하나, 개장 첫 주말에는 따뜻한 날씨로 스케이트장이 폐쇄됐다.
그리고 올해는 특히 전구 장식이 동물원 내의 선사시대 구역으로 확장되며, 이곳에는 오로라가 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Zoolights 행사장 곳곳에는 모닥불이 피워져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긴 하나, Zoolights를 즐기는 데에는 약 9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입장객들은 옷을 따뜻하게 갖춰 입고 미리 이곳에서의 일정을 계획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행사의 입장료는 16세 이상의 성인은 $21.95, 3세에서 15세는 $14.95이며, 3세 이하는 무료이다. 이 밖에도 동물원에서는 12월 1일부터 낮에 동물원을 방문하고 오후에 Zoolights를 볼 수 있는 할인 통합 티켓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Zoolights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월 7일에 종료된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