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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효과 _ 박찬중의 금융컬럼
안녕하세요? TD뱅크의 박찬중입니다. 살아가면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일시적으로 급한 자금을 막기위해 금융기관에서 마이너스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부채는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투자수익율을 높이기도 하고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도 합니다만 잘못 사용했을 경우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Q. 투자수익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을 받으면 좋다던데? A.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를 하시는 많은 분들은 신용거래 내지는 대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순수 자기자본 외에 외부 금융기관의 자금을 활용해 투자수익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레버리지 효과란 차입금 등 타인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율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불의 자기자본으로 10만불의 수익을 올렸다고 할 때 자기자본이익율은 10%가 되겠지만 자기자본 50만불에 타인자본을 50만불 끌어들였다면 자기자본이익율이 20%가 되는 셈이지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였던 아르키메데스가 히에론 왕 앞에서 “긴 지렛대와 이를 받칠 수 있는 받침목만 있으면 지구라도 움직여 보이겠습니다” 고 장담했던 일화에서 비롯된 레버리지효과(지렛대 효과)는 혼자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도 지레(Lever)의 힘을 이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원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업체에서는 자기자본이 부족할 경우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투자자를 모집하여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얻기도 하고 임대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적은 자본만으로도 상가를 매입하여 운영수익을 늘려나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성장가능성이 확실시되는 우량주를 매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투자가치가 유망한 부동산 매입하기 위해 타인자본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익을 눈덩이처럼 불려줄 것처럼 믿어지는 레버리지 효과는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운영에 대한 노하우나 현금흐름에 대한 확실성이 없는 상태에서 상가매입을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임대료 결정부터 공실율/회전율, 미임대시 현금흐름 문제, 제반비용(세금, 유틸리티, 대출이자, 광고비, 유지보수비등)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만일 부동산투자를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았다면 원리금도 제대로 갚지 못할 뿐더러 현금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고율의 연체이자 부담으로 인해 급매처리, 최악의 경우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원금손실등 레버리지 효과가 반대로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투자자라면 적정수준의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에 대한 투자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으셔야 할 것입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분이 차를 사시면서 본인의 돈이 모자라 대출을 받으셨습니다. 이분은 차를 사면서 대출을 사용한 것이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믿고 계셨습니다만 이 분은 오래지않아 비싼 차값에 눌려서 생활비가 쪼들리는 상황에 처하셨습니다. 과연 이분의 투자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요? 분명 이분은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입니다. 레버리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에만 적용되는 것이지 차량 같은 감가상각이 있고 영속성이 없는 자산과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출을 받아 보유하시는 것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를 축내는 것이며 부자가 된 많은 사람들의 비결중의 하나는 수익성자산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현금흐름과 운영의 묘를 잘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와 같이 예측이 가능한 사회에서 치밀한 운영 및 자금계획없이 감각만으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기회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회를 잘 감당할 수 있어야 겠지요. *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도와드리겠습니다. (E-mail : chjoong@hotmail.com)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11/2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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