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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융상식_금리 결정론
안녕하세요? TD뱅크의 박찬중입니다. 최근 들어 금리가 급격하게 올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아마도 대출을 쓰고 계신 많은 분들이 연이은 프라임레이트의 인상으로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계실 겁니다. 유가가 한동안 고공행진하면서 이에 대한 파급효과로 난방비가 오르고 건축자재가격, 소비자물가 인상등 지출이 더 늘어나게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Q. 캐나다에서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A. 미국의 경제대통령, 미국 경제의 조타수, 통화정책의 신으로 불리우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인 그린스펀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는 특히 실물경제에 밝아 시장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정책입안으로 미국 경제계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1996년 미국증시에 대한 짧은 논평에 미국증시가 하루 아침에 폭락하면서 ‘그린스펀 효과’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그의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7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14,000여 곳의 경제관련 자료와 보고서를 수집 분석하고 매일 아침 두시간씩 목욕탕에 앉아 국내총생산 (GDP)에서부터 세탁물 통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자료를 분석한다고 하니 실로 놀랍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누가 금리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을까요? 한국으로 따지면 한국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Bank of Canada입니다. 중앙은행에서 하는 일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금리조절을 통해 적정한 인플레이션율(1-3%/CPI)을 유지하고 통화정책을 경기에 맞게 운영하는 것이지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의 캐나다 금리에 대해 들어보셨는지요. 1981년에 무려 금리가 20%를 초과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고금리 정책의 원인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율에 있었습니다. 두자리수대의 물가를 잡기위해 고육지책을 썼던 것이지요. 아마도 그 당시에는 집을 사기위해 대출을 받는 일이 빈털터리가 될 각오를 하는 대단한 모험이었을 겁니다. Bank of Canada가 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직접적으로 통화의 수급을 조절하는 것과 금융기관 재할인율의 조정, 국고채매입, 한국의 콜금리라 할 수 있는 은행간 단기대출 이자율조정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흔히 알고 계시듯이 은행에서 말하는 프라임레이트(Prime rate)는 이러한 정부의 기준금리에 맞추어서 각기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고객우대금리를 뜻합니다. 원래 프라임레이트는 1934년 대공황 직후 쓰이던 미국 시중은행의 단기대출 대표금리로서 가장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 적용되는 단기 대출금리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금리는 협정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각 은행이 자발적으로 공표하며 연방준비은행의 공정이율과 연동하여 오르내립니다. 통상 공정이율보다 낮을 때에 0.5%, 높을 때에 2% 정도 싸거나 비싼데 근래에 와서는 이를 밑도는 금리도 있어서 최우대 금리라는 의미가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과 실무자들이 경기를 예측하고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경기속도를 조절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지금 같은 경기 확장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견실한 경제체질을 유지하고 완만한 물가상승과 경기연착륙을 위해 당분간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도와드리겠습니다. E-mail:chjoong@hotmail.com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1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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