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당시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 75년도에 캘거리에 도착을 하여 직업을 구하려 했으나, 대부분의 기술직들은 자격증을 요구하였기에 생활이 보장되는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접시닦는 일, 웨이터, 주방헬퍼등의 일을 하며 지내다가 SAIT에서 2주간 기술을 배운 후 용접사 자격증 시험을 통과 후 용접일을 시작하였다. SAIT 2주간 코스는 기술은 있되 캐나다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였는데 저는 용접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잡고 싶은 욕심에 경험이 있다고 말하고 그 코스를 밟게 되었다. 오일붐 시대에 포트 맥모리(Fort Mcmurray)에서 일해 나는 과거 75년부터 80년대 초반까지 포트 맥모리내 Sync rude Canada회사에서 용접일을 하였으며, 당시 오일붐으로 캘거리보다 2배나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80년대 초반 미국에 카터 대통령이 재임 도전에 실패하고, 레이건이 대통령에 새로 취임하면서 Re-American Power를 외치면서 금리를 대폭 올렸는데 당시 미국플로리다 엔지니어 회사에 큰 프로젝트 시작을 눈앞에 앞두고 공사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바람에 이후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기가 휘청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벡텔회사에서 프로젝트가 끝나고 플로리다 회사에서 근무를 할 예정이었다가 계획이 취소되는 바람에 모두 해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용접일도 최근 추세 많이 변해 과거 용접은 용접봉을 사용하여 작업을 했는데 약 40cm길이의 용접봉을 다 쓰면 새것으로 바꾸어 쓰고 하는 과정에서 시간손실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Semi-Automatic방식으로 전환되어 작업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는데 Semi-Auto란, 용접봉이 긴 철사식으로 되어 있어 별도로 용접봉을 갈아 끼지 않고도 장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해 졌다. 이 새로운 작업방식으로 인해 용접사들은 자격증을 다시 따야 했으나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앨버타주내 용접사는 거의 모두 노조 통해 일 해 앨버타주내 모든 현장 기술직 노동자들은 모두 노동조합(Union)에 가입되어 있으며, 인력이 필요한 모든 회사는 이곳 노동조합에 인력을 의뢰하고 노동조합에서 기술자들을 보내는 시스템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내가 근무하던 2년전까지 캘거리에서 노동조합을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기술자를 뽑는 회사는 단지 2곳 뿐이였으며, 그외 모든 회사는 이곳 노동조합을 통해 기술자들을 채용한다. 우선 앨버타주에서 현장기술직으로 근무를 원하는 사람은 이곳 노동조합에 조합원 구직신청을 하여야 하며, 노조에서는 외부(회사)에서 인력요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노조원들을 보내고 그래도 자리가 부족할 경우 구직신청을 한 대기자(비노조원)들을 현장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들이 일정기간 현장에서 무리없이 일들을 잘 해낼 경우, 몇 가지 서류 절차를 거쳐 정식 노조원으로 가입을 시켜주게 된다. 물론 노동조합에 조합원 가입 신청을 하려면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며 해당 분야에 경력이 있고 앨버타주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을 모두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캐나다가 아닌 다른 나라사람이 일을 하고자 한다면, 우선 정부 노동청에 허가를 받고나서 필요시 테스트를 거친 후 노조에 회원가입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외 개인적으로 회사에 취업이 되서 일할 경우도 가끔 있지만, 이런 경우도 각 작업장에 있는 노조 책임자가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노동자들은 모두 노조원으로 가입이 된다. 노조는 여러가지 부문으로 나뉘는데 각종 중장비를 운전하는 오퍼레이팅 엔지니어와 정비를 담당하는 정비 엔지니어, 파이프 용접, 아이언 워커 용접(고층건물에 세워지는 골격을 용접하는 사람), 보일러 제작등 현장에서 일하는 거의 모든 기술직 노동자들은 노조에 가입이 되어 있다. 캐나다에서 용접사가 되려면 용접사로 일하고자 한다면, 우선 SAIT, NAIT 등에서 전문코스들을 이수하고, 정부 자격증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실기 시험의 경우, 두 조각의 쇠를 다양한 각도(Vertical, Horizontal, Flat, Overhead등)에서 용접을 하고, 작업이 끝난 후, 용접된 쇳조각을 반단면으로 얇게 자른 후(30센치 자 처럼 만들죠) 그것을 곱게 그라인더로 갈아서 확대경을 통해 용접부위에 용접봉 코팅이 탄 재가 들어 있는지 세밀하게 관찰을 한다. 또한 얇게 잘라낸 조각을 좌우로 180도 꺽어도 보는데 부러지지 않아야 한다. 만약 용접부위 중 일부라도 용접이 잘 안된 부위가 있다면 이때 딱 부러지게 된다. 이처럼 매우 꼼꼼하고 철저하게 테스트를 거치는데 실전에서는 이런 테스트보다 더 어렵고 힘든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테스트는 무조건 잘 통과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앨버타주의 자격증 시험은 다른 주보다 더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다른 주도 노동조합을 통해 일하는 건 마찬가지이며, 정부 자격증 시험은 실기 시험만 치루게 되며 다른 주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은 별도의 필기시험을 치루어야 한다. 용접사는 고소득 직종, 한국인은 해 볼만한 일 현장에서 작업을 하면 수퍼바이저들이 작업중과 작업이 끝난 후 검사를 하게 되며 이후 중요한 작업들은 인스펙터(검사관)들이 와서 검사를 하는데 중요한 작업들은 용접이 끝난 후, 용접한 부위를 다양한 각도에서 X-Ray를 찍어서 검사를 하게 된다. 인스펙터에게 중대 결함을 지적당하면, 주정부에 보고가 되며 3회 이상 지적을 당하면 자격증 시험을 다시 치루어야 하는 일도 발생한다. 또한 용접일이 단시간에 큰 체력소모가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장시간 매우 정밀하고 섬세하게 작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데 이런 이유로 서양인에 비해 체력조건이 떨어지는 동양인들이 용접일을 대부분 잘 하는 편이다. 또한 용접사는 캐나다내에서 고소득 직종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해볼만한 일이기도 하다. 다만 영어 실력은 필수이다. 감독자와 충분한 대화가 있어야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그렇지 않으면 작업이 원활하지 않고 또한 위험한 일이 될 수 도 있다. 노동조합 연락처 (International Union Operation Engineer ) 전화) 403-250-3840 주소) #201 1212 31Ave NE Calgary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9/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