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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올해 유기되는 고양이 급증해 - 재정적 문제로 키우다가 포기하는 사례 증가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의 여러 동물 보호소에서 전례 없이 많은 고양이가 버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리고 보호소 측은 동물 구조를 돕는 자원 봉사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으며,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Cold Weather Animal Rescue의 알 버트너는 7월 말까지 시설에 들어온 고양이는 321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9마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사를 앞두고 애완동물을 받아들이는 임대 주택이 많지 않다며 애완동물을 포기하고 우리에게 데려오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에드먼튼의 임대 주택 공실률은 10년 역대 최저, 임대 가격 역시 경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버트너는 “많은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계속 키울 수 있는 임대 주택의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에드먼튼의 고양이 보호소 Furget Me Not의 콜턴 역시 자신의 시설에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오는 많은 이들은 재정적인 문제로 고양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공동 주택이나 룸메이트와 함께 살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콜턴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포기한 이들이 늘었지만, 중성화가 되지 않은 고양이가 밖에 나갔다가 임신해 돌아오며 결국 고양이 새끼들까지 키워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콜턴에 의하면 Humane Society 등 큰 시설은 받아들일 수 있는 동물의 숫자가 한계에 도달해 대기 기간이 6~8개월에 이르고 있으며, 결국 일부 사람들은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고 있다.
하지만 버트너와 콜턴은 입양이 이 같은 상황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그리고 콘턴은 일부 도시에서는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것이 허용되지 않지만 에드먼튼은 그렇지 않다면서, 보호 시설에서 고양이 입양 시 무조건 중성화 된 후에 이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관련된 조례를 변경하고, 중성화 비용은 지원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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