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이번 4월 1일부터 65세 이상의 모든 앨버타 주민들은 레지스트리에서 지불하는 운전 면허 갱신 및 차량 등록 비용, 일반 번호판, 혼인 증명서, 주차 카드 비용에서 25%를 할인받게 된다. 앨버타 서비스부 데일 넬리 장관은 할인은 지불 시 현장에서 즉시 적용되며, 온라인을 통해 지불하는 노인들 역시 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넬리에 의하면 이번 할인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5세 이상이면 받을 수 있다. 넬리는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노인들의 생계가 어려워 졌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이들이 많은 노인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제공하고, 저렴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정부의 발표에 따라 2024-25 회계연도에 주민들은 연간 1,65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넬리는 이후 노인들에게 적용되는 할인은 운전자 건강 검진과 캠핑장 이용료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앨버타에는 65세 이상의 주민이 70만명 가량으로, 이 중 178,000명은 소득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정부의 예측에 따르면 2035년에 이르러 65세 이상 앨버타 주민들은 1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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