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이철윤 담임목사, 박준원 권사, 김원국 집사, 조성무 집사 본지에서는 오는 10월 28일 교회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캘거리 제일감리교회를 방문하여 본 교회와 행사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 김민식 기자) 질문) 우선 오는 28일과 29일 개최될 1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번 행사의 촛점은 지난 10년동안 저희를 인도해 주셨고 목양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선 행사 첫날인 28일 오후 7시부터는 전 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어린이, 중고등부, 청년부 그리고 장년부까지 모두 나와 각자의 재능과 장기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워십댄싱, 시 낭송,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최근 창단된 부부 중창단이 출연하여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2부 시간에는 과거 저희 교회 교인이셨으나 지금은 타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을 초청하여 그분들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를 마친 후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외 행운권 추첨 등이 있으며 깜짝쑈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다면 꼭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 오후 2시에는 창립 10주년 기념예배를 갖게 됩니다. 이날 예배에는 밴쿠버 감리교회 원로목사인 한기철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시게 되며 캘거리 교역자회 목사님들로 참석하여 10주년을 축하해 주실 예정으로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순서로 지난 10년간 저희 교회를 섬긴 세가정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며, 지난 10년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봉헌의 시간이 있게 됩니다. 질문)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나간 교회 역사를 알 수 있는 별도의 자료를 준비 중이신가요? 답변) 저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기념책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충선 권사가 총 책임을 맞고 제작 중인 본 책자에는 10년간의 교회역사는 물론 제자훈련이나 목적40일 행사를 통한 신앙고백(간증), 성도들의 문학작품이나 그림등이 소개되며 이외 좋은 설교 자료들이 수록될 예정입니다. 질문) 10주년을 맞이하신 소감에 대해 한 말씀 답변) (이철윤 담임목사) 우선 지난 10년동안 오직 은혜 안에서 달려오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그 은혜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공동체"가 되기 위해 제자훈련을 진지하게 진행해 올 수 있었고, "목적이 이끄는 40일 영적 캠페인"을 통해 삶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질문으로 도전 받는 경험을 하였을 뿐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부흥의 여정을 위해 "셀쳐지 비젼"을 가지고 달려가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늘 인내하고 기도하며 한 걸음씩 주님을 닮아 가고자 신도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갈것입니다. (김원국 집사) 지난 10년간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를 지켜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셀쳐치(Cell Church) 비전을 가지고 나아 가려는 것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조성무 집사) 지난 4년간 본 교회를 섬겨왔는데 그동안 돌봐주심을 감사하고, 저희는 아직 자체 소유의 본당을 갖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이것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준원 권사) 일단 저희 교회는 10년이라는 기간이 말해주듯이 한창 자라나고 토양을 잘 가꾸는 시기였다고 보며 이런 이유로 많은 성장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에 좋은 일꾼들이 더 많이 모였구요. 그래서 캘거리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훈련시키고 선교 파송의 장을 마련하는 교회로 세워 주실거라 저희는 생각이 됩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지역사회에 더 많은 봉사도 하려고 구상 중에 있습니다. 질문) 지난 10년간 본 교회가 가졌던 중요 이벤트는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은 어떤 것인가요? 답변) 우선은 총 4기까지 마친 제자훈련이 저희 교회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각선 전도집회를 통해 새생명 축제를 했구요. 아울러 ‘목적 40일’ 행사를 통해 신앙의 기본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기본 토양을 다지는 행사들도 있었으며 오는 11월부터 제5기 제자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저희 교회는 올해부터 셀쳐치 비전을 가지고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5~10년 후에는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주년 맞이한 건 많은 격려와 도전이 되고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생각합니다. 10주년에 "500년을 보는 교회가 되자" 모토 500년을 볼때 10년은 아무것도 아니다. 좋은 토양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질문) 셀쳐치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기존 교회에서는 속, 구역, 목장등의 이름으로 소그룹 모임이 있는데 보통은 친교모임에 촛점이 맞추어 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공동체에서는 함께 모여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고 함께 삶을 나누는 현장이였는데 바로 셀쳐치가 이를 기본 개념을 실현해 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셀들은 모두 작은 교회입니다. 셀 리더들이 작은 목사이며 직접 목회를 하게 되죠. 또한 셀 집회에서 새로운 영혼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게 되는데 벌써 평소 주님을 몰랐던 분들이 셀에 참여하는 하나님이 놀라우신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성교회는 일방적 전달과 주입식이 만연해 있지만, 셀쳐치는 서로의 아픔과 상처들이 하나님을 통해서 나누는 가운데 치료되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지금까지는 교회내 20%의 리더가 나머지 80%를 이끌어 갔지만, 셀쳐치는 80%의 리더가 20%를 이끌어 가는 구조가 되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셀쳐치의 개념이 저희 교회가 갖는 최종 목표가 될 것이며, 그동안 시행해 온 제자훈련은 이를 위한 토양을 다지는 작업이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0/2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