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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빨라졌다…영주권 2년 남짓 걸려
캐나다 이민이 빨라졌다. 서울에서 이민을 신청할 경우, 영주권은 2년3개월, 숙련 기술 이민과 사업 이민은 3년이 채 안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민 수속 기간은 불과 3개월전과 비교해 거의 절반정도 빨라진 것으로 이민 적체 서류가 그만큼 해소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캐나다 이민부는 최근 각 해외사무소에서 접수한 이민 서류 처리 기간을 안내했는데, 서울 사무소의 경우 이민 서류가 80%까지 처리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27개월로 전 세계 평균치인 54개월보다 훨씬 짧아져 전 세계적으로 이민 수속 기간이 가장 짧은 도시 중의 하나가 됐다.
이민 수속 얼마나 빨라졌나
이번에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최신 자료는 지난해 8월부터 올 9월 사이에 각국 이민 사무소가 접수한 서류들에 대한 처리기간을 나타낸 것으로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 사무소의 경우 영주권 신청서류의 50%가 20개월내 처리되며, 70%까지 24개월, 80%는 27개월로 단축됐다.
이 같은 수속기간은 지난 8월에 이민부가 밝힌 서울사무소의 서류처리기간(본보 8월 11일자)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종전 자료에 의하면 영주권 신청서류의 80%가 48개월만에 처리됐다. 이 종전 자료는 지난 6월 이전까지 1년간 각국에서 접수한 서류 처리 기간을 종합한 것으로 결국 3개월만에 이민수속기간이 크게 단축된 것이다.
한 이주공사 관계자는 “이민수속이 이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영주권 신청이 4년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된 지난 번 이민부 자료는 이민서류가 일시적으로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최신 자료에 따르면, 숙련 기술 이민(연방)도 종전의 52개월에서 34개월로 크게 줄었으며, 사업이민(연방)의 경우 51개월에서 33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초청의 경우 이민신청 서류의 80%가 37개월만에 처리되는 것으로 조사돼 종전보다 오히려 1개월 더 걸리고 있다.
이민수속 왜 빨라졌나
이민부는 이민 수속 기간과 관련해 서류를 보내는 우편 시스템이나 신청자 수 등 각국 이민 사무소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조사자료와 비교할 때, 런던(52개월), 중국(61개월), 홍콩(62개월), 모스코바(66개월) 등 대부분의 도시들이 큰 변화가 없는데 반해 서울 사무소만 수속 기간이 크게 줄어든 것은 최근 한인의 캐나다 이민이 급감하면서 이민 서류 적체 현상이 풀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정책과에서 작성한 해외이주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이 피크를 이룬 시기는 1999년부터 2003년사이로 해마다 약 7천여명이 캐나다로 이주했으나 이후 조금씩 줄어 지난해에는 2,799명만이 캐나다로 이민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민부의 최신 자료는 이민 서류의 50%가 처리된 후 70%, 80%까지 일사천리로 신속하게 서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종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종전에는 50%의 이민서류가 처리되는데 약 2년정도 걸렸고 이후 80%까지 처리되는데 또다른 2년이 걸려 총 4년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으나, 최근에는 2년만에 50%의 서류가 처리되고 난 뒤 최소 7개월내에 80%까지 서류 수속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전문가들은 한인의 캐나다이민이 크게 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캐나다 전체적으로 이민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캐나다는 70만명의 이민대기자가 적체돼 있는 상태다. 이민부는 매년 25만명의 신규이민자와 10만명의 임시근로자가 캐나다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민 편집위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0/2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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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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