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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상 가짜 수표 사기행위 주의 - 캐나다총영사관, “유학생 상대 사기행위 많아 유의해야”
 
한인을 대상으로 가짜 수표 사기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주토론토총영사관이 주의를 당부했다.
영사관은 지난 9일 최근 한인 유학생이 당한 가짜 수표 사기사건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영사관은 작년에도 같은 케이스로 가짜 수표 사기에 주의하라는 공지를 올린 적이 있다.
이에 따르면, 사기꾼은 자신을 화가라고 소개하고 그림 작업에 피해자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면서 사진 사용에 대한 동의를 요구하며 사용료를 지급하겠다고 접근한다.
피해자가 사진 사용에 동의하면 사기꾼은 그림 구입자가 사진 사용료 명목으로 수표를 보내줄테니 일부는 피해자가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본인에게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사기꾼은 사진 사용료라며 수표를 이메일 등으로 보내 은행 계좌에 입금토록 안내한다.
피해자는 송금된 수표를 본인 은행 계좌에 입금한 뒤 사기꾼이 요구한 금액을 이메일 또는 기프트 카드를 구매해 번호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송금을 한다.
이렇게 입금된 수표가 가짜라고 은행에서 통보를 받는 것은 입금 후 이틀이 지난 후라는 점을 사기꾼이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시차를 이용한 수표 사기행위는 주로 캐나다 현지 사정에 익숙치 않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영사관에 접수된 또 다른 피해 사례는 사기꾼이 지갑을 분실했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수표를 건내주고 그만큼 현금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하는 케이스였다. 사기꾼의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고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피해자는 아무 의심이 없이 현금을 전해주게 되는데 은행은 수 일이 지난 뒤 이 수표가 잘못된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통보를 해 그때서야 피해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가짜 수표라도 본인의 계좌에 입금할 경우 해당 잔고에 수표 금액만큼 입금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은행은 해당 수표의 진위와 수표를 발행한 계좌의 잔고 여부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로 인출할 수 없다.
영사관은 범죄가 발생한 후 신고가 들어가 경찰이 수사를 하고는 있지만 피해 회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면서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면 가까운 영사관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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