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토), 13일(일) 양일간 캘거리 다운타운 공원에서는 캘거리 한인의 날 축제 행사가 열려 캘거리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들 그리고 케이팝을 널리 알렸다.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사물놀이팀 뿌리패의 행진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한인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한국과 캐나다 국가 제창도 있었다.
박지은 장학재단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구동현 한인회장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 전통, 음악 등을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좋은 자리라며 협력해 주신 모든 단체와 스폰서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 개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강천 한인회 이사장, 견종호 밴쿠버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캘거리 곤덱 시장의 축사를 이민수 노인회장이 대독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견종호 총영사는 한인회 측에 행사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서정진 전 한인회장에게는 유공자 정부포상에 따라 표창장을 전달해 주었다.
올해 음식부스에는 예년보다 더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들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음식과 한국 술에 대한 케네디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케이팝 콘테스트는 춤과 노래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상금 4500불을 놓고 참가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 노래와 춤을 유감없이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민식 기자)
이날 콘테스트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춤 부문
1등(1500): Vi:tus, 2등(500): 8 to1, 3등(200): 앰버

노래 부문
1등(1000): 태영, 2등(300): 알렌, 3등(200): Gellie G
그외 8팀이 인기상(상금 100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