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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코어, 포트힐스 생산 시작
과잉공급 현상 유도, 한동안 대형 오일샌드 프로젝트 없을 것
 
선코어 에너지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포트힐스 오일샌드에서 첫 번째 생산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철도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의 수용력을 이미 넘어선 오일 산업에 과잉공급 현상을 가중시켰다. 운송 문제는 현재 캐나다 원유의 가격을 미국 원유 가격에 비해 낮게 만들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통합 에너지 기업인 선코어는 170억 불 규모 포트힐스 오일샌드에서 추출을 시작했다며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 선코어의 대표이자 CEO인 스티브 윌리엄스는 “포트힐스에서 생산이 시작되었고 장기 프로젝트들 중의 하나를 완성시켰다. 이제 한 해 동안 생산량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늘려가는 일만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포트힐스를 마지막으로 엄청난 자본 투자가 요구되는 대형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보다 작은 규모의 스팀 기반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 밴쿠버 기반의 테크 리소시스와 파리 기반의 토탈 SA, 선코어가 합작한 포트힐스 프로젝트는 하루 평균 생산량 194,000배럴로 디자인되었고, 선코어는 2018년 말까지 생산가능량의 90%까지 끌어올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 알타콥 캐피탈의 분석가인 니콜라스 루픽은 “시범 운영이 성공적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목표 생산량에 이르는 것은 연말보다 이른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국제 에너지 에이전시에 따르면 포트힐스는 올해 새롭게 늘어날 캐나다 원유의 생산량인 하루 280,000배럴의 일부분으로, 현재 파이프라인 수용력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오일 생산 과잉 현상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전시는 캐나다의 2018년 생산량이 하루 507만 배럴로 기록적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등하는 생산량은 수출 파이프라인의 부족과 충돌을 일으키며 중유 벤치마크인 WCS의 가격을 배럴당 미화 $37.91로 떨어뜨리며 미국 원유 벤치마크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모닝스타의 보고서는 “서부 캐나다 중유 생산량이 파이프라인의 수용력을 넘어섰다.”라며, 철도 운송량이 전년도에 비해 59%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파이프라인들은 운송량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고 트랜스캐나다의 키스톤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유출 사고 이후로 수용력의 80% 수준을 유지하며, 생산자들이 철도 운송 쪽으로 방향을 돌려 서부 캐나다 원유를 수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선코어는 생산된 원유가 시장으로 연결할 대비책이 있다며, “우리는 포트힐스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포함한 모든 생산량을 시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으며, 대부분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방법이고 생산량의 극히 일부분만이 철도를 통해 운송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모닝스타의 분석가인 샌디 필덴은 2017년에 생산자들이 구할 수 있었던 운송 열차들은 제한적이었다며, 오래된 방식의 철도운송은 퀘벡에서 발생하여 47명이 사망한 랙 메간틱 참사 이후로 점차 서비스 빈도가 줄어들었으며, 오래된 열차들은 완벽하게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원유의 철도 운송은 40% 줄어든 17,312대만이 남았으며, 이 중 5,164대는 중유를 운송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포트힐스와 같은 캐나다 원유의 생산량 증가는 운송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필덴은 “캐나다 생산자들은 향후 18개월간 캐나다 원유의 인하된 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앨버타에서 미국 걸프로 운송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철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제한된 철도 운송은 치명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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