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캘거리 단독주택 신축이 지난해와 비교해 5% 늘어났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캘거리시에는 2,189개의 주택 건축 허가 신청서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는 건축 의도만 나타낼 뿐, 실제로 주택이 팔렸는지는 알려주지 못한다. 한편, 지역별로는 SE의 마호가니와 NE의 코너스톤이 건축 허가 신청서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으로 집계됐으며, SE의 레가시와 북쪽의 에반스톤, 리빙스턴, 캐링턴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의 다세대 주택 신축은 전년대비 11.5% 늘어났으며, 캐나다 모기지 및 주택 공사에 의하면 3,907채의 다세대 주택 건축이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시작됐다. 여기에는 캘거리 외에도 에어드리와 코크레인, 체스트미어가 포함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캘거리 NW의 다세대 주택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세대 주택 부문 별로는 아파트가 전년의 2,136채에서 26% 늘어난 2,699채로 가장 많았다. 이 중 35%인 945채는 캘거리 NW 지역에서 공사가 시작됐으며, 543채의 공사가 시작된 SE, 497채의 다운타운 벨트라인 지역이 그 다음이었다. 이 밖에도 캘거리의 듀플렉스 신축은 602건으로 전년도보다 6% 늘어났으나, 타운하우스는 805채에서 666채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듀플렉스 신축도 154채로 NW가 가장 활발했으며, 그 다음은 76채의 신축이 이뤄진 SW 끝 쪽이었다. 타운하우스도 캘거리 북쪽이 시장을 이끌며 NW와 NE에서 각각 154채와 153채 신축이 이뤄졌다. 그러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주택을 원하는 구매자를 위한 듀플렉스와 타운하우스 매물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반면, 콘도 매물은 979가구로 전년도의 1,150가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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