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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리인상 끝났다…‘훈풍’ 기대 - 중앙은행, 기준금리 5%로 동결…작년 9월 이후 네번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배제…4월 첫 금리인하 기대감 상승
 
이제 금리인하만 남았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5%로 묶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사실상 걷어들였다.
중은은 통화정책 발표 때마다 필요하면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으나 이날 이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금리인상의 랠리가 마무리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중은의 Tiff Macklem 총재(사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충분히 높은지 여부를 살펴보는 대신, 높은 금리에 대한 ‘현재의 제한적 입장’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어야 하는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경제가 현재 전망에 맞춰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집행위원회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더욱 지속적으로 완화되기를 원하며 경제 수요와 공급의 균형, 인플레이션 기대치, 임금 인상, 기업 가격 책정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가에서는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며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오는 4월에 첫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중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예견된 결과다. 경기둔화가 뚜렷한 만큼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 9월 이후 네번째 동결이다.
CIBC의 Avery Shenfel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냉각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던 이전과 달리 단지 지속적인 핵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만 언급한 것은 매파적에서 비둘기파적으로 의견이 바뀐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중반 이후 캐나다 경제가 정체됐고 2024년 1분기까지 성장이 거의 0에 가깝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은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2024년 중반을 전후로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하반기에는 가계소비가 회복되고 해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과 기업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은은 2024년 GDP 성장률을 0.8%, 2025년 2.4%로 전망했는데, 이는 10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작년말 3.4%로 마감된 CPI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주거비용이 여전히 목표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경계했다.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동안 3%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한 후 점진적으로 완화돼 2025년에는 2% 목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은의 다음 금리 발표는 3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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