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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반년 만에 플러스 성장 - 11월 GDP 0.2% 성장…상품 생산 1월 이후 가장 큰 성장률 기록
12월 예측치도 0.3% 성장…“경기침체 완전히 벗어났다” 평가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제로 성장을 멈추고 6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 GDP 보고서와 함께 4분기 경제 성장률 예비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11월의 GDP가 0.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0.1%를 상회하는 수치다.
캐나다 통계청은 또 12월에 대한 사전 추정치에서 경제가 0.3% 성장해 4분기에 연간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29일에 최종 데이터가 발표될 때 이같은 12월 예측치가 확인되면 캐나다 경제는 2분기 연속 위축에 의한 기술적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3분기에 캐나다의 GDP는 1.1% 감소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24일 2023년과 2024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2월에 끝난 4분기의 경우, 중앙은행은 0.8%의 성장을 예상했던 이전 전망과 달리 0% 성장을 내다봤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GDP 성장률과 12월 예측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이 경기 침체를 막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중은은 지난 5개월 동안 기준 금리를 5%로 동결했지만, 금리 재인상 여부보다는 금리 인하 시점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8.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월에 3.4%로 낮아졌지만, 은행의 목표치인 2%로 돌아가는 것은 2025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11월의 성장은 농업, 광업, 건설과 같은 상품 생산 산업이 주도했다. 이들 산업은 202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0.9% 성장했다. 특히 비내구재 제조업은 1.2% 증가해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성장률을 나타냈다.
도매업 분야도 두 달 연속 감소한 후 0.7% 반등했다. 개인 및 가정용품 도매업이 2.1% 증가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자동차와 부품, 건축자재와 소모품 도매도 각각 2.6%, 1.6% 증가해 GDP 성장에 기여했다.
대중교통과 여객 및 관광 운송이 1.1% 증가했다. 도시 대중교통 시스템 산업이 1.5% 증가하며 운송 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 산업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총 1억 3,500만 건 이상의 승객 여행을 기록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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