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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물가 한달새 껑충…전국에서 유일하게 물가 상승 3.4%→4.2%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2.9%→2.8% 두달째 하락세…..



캐나다 물가가 내림세를 탔다. 지난 달 전년 대비 2.9%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에 2.8%로 좀더 내려가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를 뒤집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2월 물가를 3.1% 증가로 예상했다.
하지만 앨버타주는 지난달 3.4%에서 한달새 4.2%로 물가가 크게 올랐다. CPI가 증가한 지역은 전국에서 앨버타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주가 약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앨버타는 1월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곳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앨버타의 물가 상승 요인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때문이다. 천연가스는 1월에 연간 기준으로 18.7% 하락했으나 2월에 15.1%로 반등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물가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적인 물가 하락 요인으로는 이동통신 서비스 지수, 매장에서 구매한 식품 지수, 인터넷 접속 서비스 지수 등이 꼽혔다.
특히 통신비용 하락이 두드러졌다. 휴대폰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지난달 전년 대비 16.4% 적은 비용을 지출했는데 2월에는 이 비용이 26.5%까지 떨어졌다. 새로운 요금제의 가격 인하와 일부 셀룰러 서비스 요금제의 데이터 허용량 증가로 인해 이같은 감소요인이 발생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이같은 물가지수의 감속을 가로막았다. 휘발유 가격은 1월에 전년 대비 4.0% 하락했는데 2월에는 0.8% 상승했다.
휘발유를 제외한 헤드라인 CPI는 1월 3.2%에서 2월 전년 대비 2.9%로 둔화됐다. 임대료와 모기지 이자 비용 지수가 계속해서 헤드라인 CPI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0.0%에서 2월 0.3% 상승했다. 월별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여행 투어 가격과 휘발유 가격의 상승이었다.
식료품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식품 가격은 1월의 3.4%에 이어 2월에 2.4%로 떨어졌다. 과일, 가공육, 생선 가격이 하락하고 과일 가공품, 시리얼 제품 및 유제품 등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통계청은 2월의 식료품 가격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세의 둔화는 뚜렷하지만 식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2월과 비교하면 식품 가격은 21.6% 증가했다.
CIBC 이코노미스트 Katherine Judge는 "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으로 예상보다 완화된 모습을 보인 것은 높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esjardins Financial의 전무이사인 Royce Mendes와 거시 전략가인 Tiago Figueiredo는 오는 6월 첫 번째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이후 남은 4번의 회의에서 각각 25bp(0.25%) 인하할 것을 중앙은행에 주문했다.
이들은 “중앙은행이 최근 성장 둔화 조짐보다 인플레이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지나치게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캐나다 경제에 너무 큰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며 이같은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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