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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지 않는 캐나다 소비자들…소매매출 한달새 0.3% 하락 - 자동차 부문 판매 저조가 주도
통계청, “소비자 지출 모멘텀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
(사진출처=프리픽) 
앨버타, 도매에 이어 소매 매출도 감소

캐나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22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1월 소매 판매가 0.3% 하락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캐나다 소매 판매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판매로 인해 0.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월의 소매를 0.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0.2% 증가했다.
통계청의 사전 추정에 따르면 2월에도 증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은 이같은 약보합 추세가 소비자 지출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지역적으로는 BC주, 앨버타, 사스케치원, 퀘벡에서 매출이 감소한 반면, 온타리오주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특히 BC와 퀘벡의 소매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BC주는 2.2%가 감소했는데 이는 1월에 일부 지역의 기록적인 최저 기온으로 인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 지역도 자동차 및 부품 판매점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퀘벡은 소매 판매가 1.0% 감소했다. 몬트리올 지역의 매출은 0.5% 감소했다.
온타리오는 스포츠용품, 취미용품, 악기, 서적, 잡화 소매점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0.5%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앨버타주는 1월의 도매 매출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는데 소매 역시 매출이 0.6% 감소했다. 작년 대비로는 1.4% 감소다.
1월 하락세는 자동차와 부품 판매점의 매출 감소가 주도했다. 매출이 2.4% 줄었는데 이는 5개월 만의 첫 감소세다. 신차 딜러의 판매가 3.0% 감소한 반면, 중고차 딜러의 판매는 4.5% 증가했다. 식품·음료 소매점과 의류 매장에서도 매출이 감소했다. 전체 소매 매출은 67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제외한 1월 소매 판매는 0.5% 증가해 예상치(0.4% 감소)를 상회했다. 주유소와 자동차 딜러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는 1월에 0.4% 증가했다. 스포츠용품, 취미용품 소매업체, 건축자재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CIBC의 이코노미스트인 Andrew Grantham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오늘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고금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붕괴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긍정 평가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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