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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놀이터 위해 학부모 모금 수년간 이어진다
주정부는 여전히 지원 방법 고려 중
(사진 : 매더슨과 그녀의 딸 이사벨라) 
앨버타 주정부에서 여전히 학교 놀이터 지원 방법을 고려 중인 가운데, 놀이터가 없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길어지는 모금 기간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캘거리 남쪽 코퍼필드 초등학교의 놀이터 모금 위원회 조일린 매더슨은 “놀이터는 학교 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것이며, 그 중요성 때문에 내가 모금을 맡기로 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모금 활동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이를 통해 얻어지는 액수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더슨은 카지노를 통한 모금 행사로는 최대 6만 5천불을 벌어들일 수 있으나, 학교에서는 카지노 행사를 2년에 한 번만 진행할 수 있으며, 결국 가능한 빈병 수집과 베이크 세일, 초콜렛 아몬드 세일 등만의 모금은 기획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데 비해 수익으로는 수백불만 돌아올 뿐이라고 설명하고 나섰다.
매더슨은 2년째 코퍼필드 초등학교 놀이터를 위해 모금 중이나, 학부모들과 함께 목표인 15만불의 겨우 절반만을 모은 상황이다. 학교의 기본적인 놀이터를 만드는 데에는 30만불이 소요되며, 학부모들이 절반인 15만불을 모금하면 주정부에서 나머지 15만불을 지원해 줄 수 있다.
한편, 학교의 놀이터 모금 논란은 지난 가을, Penbrooke Meadows의 St. Peter학교가 놀이터를 위한 크레프트 헤인즈 프로젝트 플레이 콘테스트의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자 주정부에서 느닷없이 20만불을 이 학교 놀이터에 지원한 이후 시작됐다. St. Peter 학교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으며, 크레프트 헤인즈사로부터 2만 5천불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후 교외와 시내의 여러 학교가 새로운 놀이터, 혹은 낡은 놀이터 교체를 위해 수년간 모금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NDP 주정부가 St. Peter 학교에만 지원금을 주었는지 비난이 쏟아졌다.
그리고 학생 권리 보호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바브 실바는 학부모들은 기본적인 책과, 테크놀로지, 놀이터를 위해 모금 활동을 하도록 내몰리고 있다면서, “주정부는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모금활동을 믿고 이 문제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주정부에서는 St. Peter 학교 논란 이후, 놀이터 지원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발표된 내용은 없고 학교들은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 사무실은 최근 주정부는 주 전역에서 80개의 놀이터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아직 2019년에 어느 정도의 지원이 이뤄질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주정부에서는 새로 지어지는 초등학교가 모두 놀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2천만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2014년 이후의 초등학교는 모두 25만불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나 코퍼필드 초등학교 등을 포함해 그 이전에 발표된 학교들은 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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