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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초등학교, 학생 수 줄어 폐교 위기
“과학 학교로 변경해 운영돼야” 주장도
(사진 : 로스캐록 초등학교) 
캘거리 도심의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소속 로스캐록(Rosscarrock)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하며, 폐교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뜻하는 STEM 교육 지지자들은 로스캐록 학교가 과학 학교로 탈바꿈되어 계속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CBE 회의에서 유일하게 폐교를 반대한 교육 의원 리사 데이비스는 “학부모들은 STEM 프로그램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도시 다른 지역에서는 과학 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다운타운 지역에 과학 학교가 없는 이상 가능성을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CBE의 보고서에 의하면 1960년에 지어진 로스캐록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지난 10년간 감소해 왔으나, 2015년에 불어와 스페인어 유치원 프로그램이 도입되며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의 학생 수는 344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불어 이머전 학생들은 로스캐록에서 도보로 약 5분 떨어진 웨스트 게이트 초등학교로 옮겨가게 되었으며, 로스캐록에서 차로 5분 떨어진 글렌미도우스 학교에서는 스페인어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반면 웨스트 스프링스와 쿠거 리지에서 버스를 타고 로스캐록으로 향하던 학생들의 숫자는 점차 감소했다.
결국 2018년 9월에 로스캐록에 등록한 유치원-6학년 학생 수는 122명에 불과하며, 2019년에 이 숫자는 11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로스캐록 학교는 일반 프로그램과 함께 발달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스쿨과 방과 전, 방과 후 프로그램에는 60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다.
교육청 회의에서 대다수의 교육의원들은 로스캐록 학교의 폐교를 고려하기로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학교가 위치한 로스캐록 지역을 담당하는 교육의원 딕 허도 포함됐다. 그러나 허는 학부모들은 로스캐록 학교 학생들이 와일드우드나 글렌데일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면,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건너야 하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와일드우드로 간다면 보우 트레일을, 글렌데일로 가려면 17th Ave.를 건너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CBE 교통 및 계획 책임자 캐리 에드워즈는 “수많은 학생들은 복잡한 도로를 건너 통학하고 있으며, 집과 학교나 스쿨버스 정류장 사이를 이동하는 것은 학부모의 책임”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허는 웨스트브룩 LRT 역 근처에 1,100가구가 들어서는 주택 개발이 제안된 것에 따라 학생 수가 늘어날 수 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으나, 에드워즈는 통계적으로 1,100가구에서는 75명의 유치원-9학년 학생이 있고 이들이 모두 지역 학교에 등록할 가능성도 낮다고 전했다.
한편, 로스캐록 학교의 운명은 교육청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여러 차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되며 빠르면 올 가을 폐교가 시행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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