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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반대, 고등학생들 시위 - “가족과 학생, 교사 모두 위험에 빠뜨릴 것”
사진 : 넬슨 만델라 고등학교에서 시위하는 학생들 
앨버타 주 전역의 학교에서 14일부터 더 이상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 않는 가운데, 캘거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같은 결정에 반대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를 진행한 이들 중 하나인 캘거리 NE 넬슨 만델라 고등학교 11학년 윌리암 디바인은 “규제 해제, 특히 마스크 의무화 중단은 가족과 학생, 교사 등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는 감염률을 높여 이미 심각한 수준인 교사 대 학생 수 비율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펜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여기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디바인은 자신을 비롯한 시위 주최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결정은 주정부가 아니라 이전처럼 각 교육청이 상황에 맞게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넬슨 만델라 학교 학생들은 14일 학교 수업이 끝나기 45분 전에 시위를 진행했으며, 약 50명의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 밖에 센트럴 메모리얼 고등학교에서도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후 디바인은 규제 해제 첫날인 14일에 학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소수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알렸다.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최근 교육청에서는 단독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지난 8월, 개학을 앞두고서는 교육부에서 각 교육청이 마스크 착용에 관련된 결정을 내리도록 하고, 9월 중순에 주 전역 4~12학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었다.
한편, 앨버타의 5세부터 11세 사이 아이들 중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46%,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2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캐나다 소아학과 연합은 라그랑지를 겨냥한 트위터르 통해 마스크 의무화 규제 등 보건 규제를 해제하는 것은 아이들을 불균형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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