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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브리지 대학 파업 계속 진행 중 - 노조, 노동 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로 대학 이사회 고발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레스브리지 대학의 교수진과 행정부가 교직원이 피켓 시위를 시작한 이후 거의 3주 동안 협상에 이르지 못하자 노조가 이사회를 고발하고, 학생들은 행동을 촉구하며 농성을 조직했다.
지난 2월 ULFA(University of Lethbridge Faculty Association)는 파업에 찬성 투표를 했고, 이사회와 단체 교섭 협정이 무산되던 2월 10일 공식적으로 피켓 시위에 들어갔다.
3월 1일(화) ULFA의 댄 오도넬(Dan O'donnell) 회장은 조합원들이 파업에 들어갔으며, 노동조합은 이사회가 지난 2년동안 지연을 책략하고, 불완전한 제안을 한 것은 물론 데드라인도 놓쳤다고 주장하면서 앨버타주 노동 위원회에 이사회를 상대로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도넬 회장은 “협상에 이르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 노동 관계 규정에 따라 반드시 협의점에 이르러야 하는 의무가 있다. 따라서 그들의 행동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 당국은 주정부 예산이 발표된 지난 주 성명서를 통해 협상을 거부한 쪽은 ULFA라고 발표했다. 대학 대변인 트레버 케니(Trevor Kenney)는 2일(화) 불성실한 협상에 대한 불만은 가치가 없으며, 해결책을 찾는 데 생산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니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단체 교섭 테이블에서 계속해서 타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주정부 자금지원 삭감으로 인한 영향과 재정적 안정에 대한 근본적인 필요성을 반영하는 생산적인 토론에 노조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학 당국은 주정부 보조금이 20% 감소했으며, 조정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면서 여기에는 등록금 인상, NON-ULFA 직원 감원 및 비조합 직원에 대한 0% 인상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오도넬은 대학이 ULFA가 협상 테이블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회의를 거부한 쪽은 오히려 대학 측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ULFA의 최근 제안이 생산적인 교섭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대학 측이 협상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편지에서 발췌해 제공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2년 동안 ULFA가 43개 조항을 협상안으로 제출했고, 이중 2개 조항은 협상되었다고 말했다.
케니는 노조가 자금 압박과 보조금 삭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대학측의 협상안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ULFA가 최근 협상 초대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학은 공정한 합의를 위한 현실적인 잠재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가능한 한 빨리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상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지난 1월 중재를 진행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대학은 당시 급여 인상안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운트 로얄 대학교를 포함한 앨버타의 여러 대학 기관은 최근 몇 달 동안 새로운 교섭 계약을 체결했다.
노사관계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것 외에도 최근 이 대학 학생들은 교섭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행정실 밖에서 농성을 하기도 했다.
오도넬은 어려움은 있지만 양측이 공통점을 찾을 수 있기를 여전히 희망한다면서 “이사회가 그들에 대한 불만 사항을 읽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현재 이번 파업으로 인해 한 학기를 잃을 위험은 없지만, 일부 실습 학생들은 학점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도넬은 노조가 간호 대학 학생들과 같은 학생들이 클리닉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제안했지만, 이사회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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