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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 해제, 감염 취약 학생 어쩌나 - 3월 1일부터 교사 및 직원도 마스크 의무 사라져
 
앨버타 학생들의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사라진 이후, 3월 1일부터는 교사와 직원들도 모두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염에 취약한 학생들이나 그의 가족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캘거리 SW의 가정의 무카람 자이디 박사는 “모든 인구가 건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많은 아이들이 당뇨가 있거나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며, 아이들이 아니라면 부모들이 이와 같은 상황이거나 혹은 항암치료 등을 하는 중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자이디 박사는 “규제 완화 결정에는 정치적인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한 행동은 가혹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러 건강상의 이유로 코로나 감염 시 큰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 8세 아들을 둔 푸요 와타나베는 규제 해제는 주정부에서 마치 자기 가족을 버린 것으로 생각될 정도라고 밝혔다. 그리고 와타나베는 아들은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수 학교에 출석하며, 이곳의 대부분의 학생들과 직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나, 일반 학교에 다니는 딸은 현재 반에서 유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그녀가 집으로 바이러스를 가져와 오빠에게 옮길까봐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자료에 의하면 유치원-12학년 학생들의 결석률은 2월 15일에 4%, 2월 22일에 5%를 기록했으며, 2월 25일에는 4.2%로 다소 낮아졌다가 28일에는 다시 4.9%로 올라간 상태다. 그리고 이는 학생들의 마스크 규제가 해제되기 전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이중에서도 특히 유치원-3학년의 결석률은 5.6%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BE 측은 몸이 아파 결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펜데믹 전보다 높은 것은 확실하나, 2019년 2월의 결석률이 2.85%였던 것을 생각할 때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밖에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는 결석률 대신 코로나 확진자의 자가 보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스크 규제 해제 직후 이 숫자는 다소 증가를 보인 후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CCSD에 의하면 지난 2일에는 257명, 3일에는 281명의 학생들이 코로나에 확진된 상태였다.
하지만 CCSD는 지난 2년간 펜데믹을 겪으며 결국 코로나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각자의 선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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