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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차터 스쿨 추가 지원금 발표 - “공교육은 무너지는 것 묵인하나” 비난도
사진 : 에드먼튼의 차터 스쿨을 방문한 케니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와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이 지난 25일 차터 스쿨(charter school)에 2천 5백만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주정부에서는 이미 지난 2월 예산 발표를 통해 차터 스쿨 시설 확장에 4천 7백만불을 배정한 바 있다.
차터 스쿨은 공적 자금을 받아 운영되는 독립적인 학교로, 케니는 “우리는 획일적인 교육이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앨버타 주민들은 다양한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주정부에서는 “교육의 선택”이라는 명목으로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을 묵인하고, 차터 스쿨을 확장해 엘리트 학부모들의 긴 대기 시간을 줄여주고 접근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학부모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메데나 무사는 “주정부는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마치 차터 스쿨이 공립이며 접근이 쉬운 것처럼 말하지만, 차터 스쿨은 대기 명단과 신청서가 있으며 자신의 자녀들만을 위한 좋은 학교를 만들려는 학부모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교육의원 수잔 부카디노빅은 차터 스쿨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CBE에서도 이미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 차터 스쿨 프로그램과 겹쳐진다고 전하기도 했다.
주정부에서는 교육의 선택법에 의해 차터 스쿨 숫자 상한선을 없앤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학부모들이 공립 시스템에서 제공되지 않는 프로그램임을 주장한다면 무한대의 차터 스쿨이 운영될 수 있다. 그리고 주정부의 지원금은 특별 지원금과 함께 사립, 차터, 공립학교에 관계없이 학생 숫자 기준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이 밖에 라그랑지는 더 많은 차터 중, 고등학교가 세워지고 이를 통해 어릴 때부터 특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교육받아 같은 프로그램의 고등 교육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무사는 어린 나이에 이미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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