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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공립교육청, 학생 수 증가에 교직원 710명 고용한다 - 가톨릭 교육청, 115명 고용할 것
캘거리 헤럴드,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메디아나 무사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관계자는 복잡한 학습이 필요한 신입생들이 지속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내년에 교직원 7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 봄 UCP가 교육 예산을 5.2% 증액해 그중 일부인 1억 3천만 달러가 추가된 덕분에 2023-24 학년도에 신규 교사 574명과 신규 EA(educational assistant) 136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이사들에게 제시된 CBE 예산에 따르면, 새 교직원의 채용으로 2년 동안 12,000명 이상의 신입생 유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립 교육청인 CBE는 현재 시 전역에서 사이트 25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당 약 2~3명의 신규 교사 또는 EA를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이번 신규 채용 계획이 증가하는 학급 규모를 다루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수잔 부카디노비치(Susan Vukadinovic) 이사는 공립학교들이 등록 증가와 복잡한 학습 요구가 필요한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난 가을 20명으로 시작했던 학급 다수가 현재 40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부카디노비치는 "지난 학년도에는 유치원과 1학년에서조차도 매주 새로 학생들이 등록하면서 학급 규모가 학급당 40명 이상으로 급증한 사례들이 있었다"며 “학교 의회 회의에서 CBE 학부모들은 신입생을 환영하며, 커뮤니티 학교에서 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학급 규모가 커지는 격변 없이 추가 학생들을 환영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BE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브래드 그런디(Brad Grundy)는 추가 교사와 EA들이 복잡한 학습자들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이처럼 전례 없는 등록 증가에는 이번 신규 고용이 여전히 학급 규모를 줄이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디는 “현 학년도와 일치하는 직원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2023-24년 예산으로 그렇게 된다”면서도 “학생당 교직원 수는 늘어나지 않으며, 선을 유지한다”고 이사들에게 말했다.
공립학교 교사를 대표하는 앨버타 교사 협의회 로컬 38의 스테파니 클레멘츠(Stephani Clements)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압도적으로 큰 학급 규모를 줄이는데 적절한 지원을 하기에는 학급 규모가 여전히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2021-22년 이후 학생 수가 10%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자금지원이 부족하다”며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고 교사들은 노력하고 있지만, 공교육이 점점 더 무너질 것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학교가 코로나 규제 없이 문을 연 지난 9월 이후, 공립 교육청에서는 코로나 동안 집에 있었던 많은 어린 학생들이 대면 학습으로 복귀하는 등 전례 없이 등록이 급증했다.
CBE는 올해 약 1,500명의 신입생을 계획했지만, 6,000명이 등록했다. 이번 달 현재 그 숫자는 7,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중 수백 명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에서 왔으며, 트라우마에서 언어 학습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다.
CBE 학교 개선 교육감인 조앤 핏맨(Joanne Pitman)은 "캐나다에 새로 온 이민자와 영어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과 관련하여 인구 통계학적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최대 학생의 30%가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학습 복잡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수 교육 코드로 확인된 학생 인구의 비율이 좀 더 높아졌으며, 등록 증가에서도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교육부는 CBE에 1억 1천만 달러의 지원을 포함해 전례 없는 등록 증가에 직면한 학군에 추가 보조금을 제공했다. 향후 3년 동안 복잡한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1억 2,600만 달러가 추가로 지원된다.
그러나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인 메다나 무사(Medeana Moussa)는 올해의 지원자금 증가가 지난 몇 년 동안 학교 이사회들이 겪었던 고정 자금을 보상하지 못한다면서 공립학교들이 가장 많은 신입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교들이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 새 이민자들은 차터 스쿨, 사립 학교 또는 자립 학교에 갈 유형의 학생들이 아니다. 공립학교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기 때문에 공립 시스템, 정규 프로그램으로 바로 들어가는 학생들이다. 그래서 학급이 최대 규모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CBE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무사는 각 학교에 2~3명의 새로운 교사나 EA를 추가한다고 별로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며 “새 인력 추가가 학생 수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며, 제자리 걸음만 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앨버타 총 선거 하루 후인 30일(화)에 CBE의 15억 달러 예산에 대해 토의하고 승인을 위해 앨버타 교육부에 보냈지만, CBE 관계자들은 누가 선거에서 이기든 간에 앨버타 교육부의 예산은 내년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새 교사들은 여름 동안 채용될 계획이다.
CBE 대변인 조앤 앤더슨(Joanne Anderson)은 “1월이후 거의 800번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410명 이상의 신규 졸업생을 채용했다. 신입 직원들은 새 직위로 이동한 교사 대체를 위한 대체교사 명단에 합류되거나 공석인 영구 및 임시 직책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개학 첫날에는 새 교사와 교직원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은 수입 6억 5,090만 달러와 지출 6억 6,790만 달러로 내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수입과 지출간 1,700만 달러의 차이는 자본 거래와 예비비에서 이전한 것 때문에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캐시 윌리엄스(Cathie Williams) 이사장은 "교육청은 비용과 등록이 늘어나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생들의 성공을 계속해서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교육청은 앨버타 교육부로부터 3,560만 달러의 새로운 지원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증가하고 있는 등록 및 학생 복잡성 지원을 위해 신규 교사 75명과 EA 40명을 고용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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