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탈의실 학생들 촬영한 교사 징역 2년 6개월형 - 콜드 레이크 교사, 아동 포르노 소지도
옷을 갈아입는 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전직 콜드 레이크 지역 교사가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Assumption 중/고등학교에서 컴퓨터 테크놀로지와 연극을 가르치던 제임스 닐 모리슨은 최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고,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35세의 모리슨은 학교 밖에서도 스냅챗 등의 메신저를 통해 학생들과 잘 어울렸으며, 지난 2021년 4월 21일 그와 16세의 남학생 1명은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에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리스는 학생에게 연극에서 사용되는 꽉 끼는 옷을 입어볼 것을 지시했으며, 얇은 천 사이로 속옷이 보이자 옷이 비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학생을 사진실로 보내 속옷을 벗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은 이곳에서 잘못된 시간으로 설정된 알람시계를 발견하고 이를 자세히 살핀 결과 카메라가 숨겨져 있음을 찾아냈다. 학생은 모리슨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바로 학교를 나왔다.
그날 저녁 모리슨은 학생에게 전화를 걸어 카메라 장치는 절도 방지를 위한 것이며 자신이 SD 카드를 없앴고, 학생이 더 이상 출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적을 100점 줄 수 있다고 회유에 나섰다.
학생은 이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무언가 오해가 있던 것으로 믿는다면서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 것을 호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생의 어머니는 다음날 즉시 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모리슨은 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 “면담이 나에 대한 것이냐”고 묻고 며칠 뒤 사임했다.
이후 경찰은 조사에 나서 모리슨의 집을 수색했으며, 그 결과 아동 포르노 사진 595장과 모리슨이 가방 등에 숨겨 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것을 촬영한 5개의 영상을 포함해 총 9개의 영상을 찾아냈다. 이 밖에 조사에서 모리슨은 앱을 통해 자신이 여자인 것처럼 꾸미고 젊은 남자들의 나체 사진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콜드 레이크는 에드먼튼에서 북동쪽으로 약 295km 떨어져 있는 인구 약 1만 5천명의 도시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6-0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