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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가 앨버타 직업, 경제 및 무역부 장관에게 수 십 억 달러 규모의 연방 보육 계약 이행을 위한 주정부 지원금 지불 시스템을 수정할 것을 지시했다. 연방 정부에서는 38억 달러를 지원해 2026년까지 보육비를 하루에 10불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앨버타의 보육 시설에서는 시작부터 지원금이 부족한 상태이며 매월 지급이 늦어지며 많은 시설에서 재정적 위기에 빠져있다고 불만을 토로해 왔다. 그리고 UCP 주정부에서는 지난 2월 16일, 스미스가 직업, 경제 및 무역 장관인 맷 존스에게 보육 시설과 관련된 업무를 책임지도록 했다고 밝히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계약에 따른 유연성 부족과 관련된 우려 사항”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주 전역의 보육 센터 수백 곳은 주정부의 지원금 계획에 항의하는 의미로 시설의 운영을 하루 중단하기도 했으며, 운영자들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영업일 기준 5~10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이번 주정부의 발표 이후 앨버타 보육 시설 운영자 연합(AACE)에서는 존스 장관과의 협력이 기대되며, 이는 보육 산업이 경제와 인력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만족을 표시했다. 한편, 이후 존스 장관 대변인은 현재 장관은 내용을 보고 받고 연방 정부 및 보육 시설 운영자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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