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저널
주정부에서 예산 발표 이후, 캘거리와 인근 지역에 학교 18개, 에드먼튼과 지역에 14개의 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주정부에서는 2월 29일 이뤄진 예산 발표에서 향후 3년간 주 전역의 학교 신설 및 확장,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 43개에 21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그 다음날인 3월 1일, 교육부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드 장관은 이를 통해 캘거리의 1만 6천명을 비롯해 3만 5천명의 학생들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는 NW Evanston에 유치원-4학년 학교,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에서는 SE Rangeview에 고등학교 건설 지원금을 받게 된다. CBE에서는 이 밖에도 Cornerstone의 고등학교, Redstone의 유치원-4학년 학교에 대한 설계 지원금 및 Whitehorn의 Annie Gale 학교 시설 현대화를 위한 디자인 지원금을 받게 됐다. 그러나 CBE 의장 로라 핵은 교육청에서는 더 많은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학년도에 CBE에는 7,029명의 학생들이 추가됐고 지난 2년간 늘어난 학생수는 총 13,000명으로 22개의 초등학교를 채울 수 있는 인원수라고 설명했다. CCSD에서는 Redstone의 초등학교, 캘거리 서쪽의 고등학교, 체스터미어의 유치원-9학년 학교 설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리고 CCSD의 의장 셰년 쿡 역시 교육청의 많은 학교가 수용인원을 넘어 운영되고 있으며, 주 전역의 다른 많은 교육청과 마찬가지로 거의 매일 새로운 학생들의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예산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되는 것은 캘거리 인근 지역으로, 에어드리와 코크레인, 체스터미어를 담당하는 록키 뷰 교육청은 에어드리에 2개, 코크레인에 1개의 유치원-8학년 건설 비용과 에어드리의 고등학교, 체스터미어의 유치원-9학년의 설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록키 뷰 교육청의 피오나 길버트도 새로운 학교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나 2029년에 이르러 교육청의 모든 학교는 수용인원의 평균 101%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에드먼튼에서는 가톨릭 교육청에서 4개의 학교 건설 지원금과 2개 학교의 설계 지원금을, 공립 교육청에서 1개의 학교 건설 지원금 및 3개 학교의 설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의 줄리 쿠섹은 교육청에는 매년 5천명의 학생이 추가되며, 10년간 6만명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년간 늘어나는 학생수에 대처하려면 50개의 학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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