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CC
이번 달 통계청이 발표한 일련의 경제 및 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은 저임금 일자리에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숙박, 음식, 서비스 등 세 가지 부문만 언급되었다. 소매 업, 행정 및 지원, 폐기물 관리 및 복원 서비스는 최근 몇 년간 모든 임시 외국인 노동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10년 33%에서 2019년 45%, 2020년 43%로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제한이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보고서에서 “특정 수준의 노동력 부족과 특정 기술 요구 사항으로 인해 다양한 산업 부문이 다양한 수준으로 임시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다.”고 썼다. 보고서는 이들 세 가지 저임금 부문에 집중적으로 증가한 것은 취업 및 유학 비자 소지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이들 부문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에 따른 허가 보유자 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3개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은 23%에서 14%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국제 이동 프로그램(International Mobility program)에 따라 취업 허가를 받은 사람들은 해당 기간 동안 거의 3배나 늘어났다. 3개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의 비율도 42%에서 45%로 약간 증가했다. 한편, 고용 소득을 보고하는 유학 비자 소지자의 수는 9배 증가했으며, 3개 부문에서 일하는 비율은 12%에서 65%로 증가했다. 세 가지 부문 외에도 임시 외국인 노동자는 농업, 임업, 어업, 수렵 분야에도 고용되었다. 제조업, 전문적이고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서비스, 교육 분야는 2010년 전체 인력의 약 31%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28%로 감소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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