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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폴레옹을 보고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17662 작성일 2024-01-15 14:51 조회수 2952

혹한이 몰아치던 주말 우연히 인터넷에서 영화 나폴레옹을 찾았다. 지난 11월에 출시된 영화이고 서울에는 12월에 개봉했다는데 벌써 인터넷에 떴네.
영화는 히틀러가 존경해 마지않는 나폴레옹의 생애 조세핀과의 사랑에 방점이 있다. 위인의 사생활이라…. 잠재의식 너머에 숨겨져 있던 관음증이 슬금슬금 기어 나왔다.

 

영화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형당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사실 그녀는 알려진 대로 사치하고 방종하고 왕실을 망친 나쁜 여자는 아니다. 그녀는 오스트리아 공주인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사이가 나빴다. 그래서 나라 친선도모 차원에서 정략결혼이 성립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사람들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Austrian bixxh”라고 부를 만큼 미움의 대상이었다. 프랑스 상류사회의 사치는 일상이었지만 사치의 끝판녀는 나폴레옹 부인 조세핀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사치는 일반 귀족 왕족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평소에도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는데 루이 16 일가가 왕궁을 탈출해 오스트리아로 도망가려다 잡힌바렌느 사건 마리 앙투아네트를 죽음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루이 16 부부는 탈출에 실패하고 탕플러에 연금되었다 혁명광장(지금의 콩고드 광장)에서 사형당했다. 필자는 이번에 프랑스 가는데 콩고드 광장 가게 되면 불행했던 부부의 명복을 빌어야겠다.  

 

나폴레옹은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그것을브르메르 18 쿠데타라고 부른다. 쿠데타 이후 집권과정은 전세계 후배 독재자들의 교범이 되었는데 박정희도 사람을 프랑스에 보내 나폴레옹의 쿠데타 이후 집권과정과 드골 대통령의 5공화국 집권 과정을 연구해 요긴하게 써먹었다.
프랑스 사람들 10 8명은 나폴레옹 하면…. 독재자.”라고 말하는데 박정희도 프랑스 혁명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에는 관심이 없고 나폴레옹과 드골의 집권과정에만 관심이 있었다.

 

나폴레옹이 독재자라는 낙인이 찍히긴 했지만 혁명에 지쳐 기진맥진한 프랑스를 경제적, 정치적으로 반석위에 올려놓았고 전쟁으로 프랑스의 영역을 넓혔고 영향력을 유럽 전역에 퍼뜨려 프랑스 사람들은더할 나위없이 행복하고 여유롭고 풍요로운세월을 보냈다. 나폴레옹이 근대 프랑스의 아버지라면 현대 프랑스의 아버지는 드골 대통령이다. 사람의 목표는프랑스의 영광’ ‘위대한 프랑스.

 

그러나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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