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 아기 하나 키우고 있고 내년 4월에 이주 예정이에요.
저희 나이도 젊은 층이고 새로 만들어진 커뮤니티가 많아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고 하는 사우스 이스트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어졌는데, 걱정은 딱 세가지예요. (집은 렌트할 예정입니다! :)
우선 제가 면허가 없어서 신랑이 없을땐 (신랑이 차를 끌고 나가면) 뚜벅이로 다녀야 하는데.. 교통편이 아직 좋지 않다는 사우스이스트쪽이 괜찮을까 싶어서요. 데이케어 픽업드랍역시 신랑 시간이 안되면 제가 해야할텐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다운타운과도 꽤 멀다고 들었는데... 실질적으로 다운타운 나갈일이 많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물론 이건 사는 사람에 따라 케이스가 다르겠지만, 커뮤니티 내에 마트나 한인마트 뱅크 레스토랑 그로서리가 어느정도 활성화 되있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저렇게 두가지와 마지막 한가지는 신랑이 일식/한식 요리사라 잡 구하는게 어떨지 궁금합니다. se지역내에 일식한식점이 많이 있는 편인가요?
미리 답변에 감사드리며 1월에 답사가는데 많이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들 감기 없는 겨울 보내세요!
초기 이민자에게 다운타운 만큼 살기에 좋은 곳이 없습니다.
다운타운에는 은행도 많고 한인마트도 있습니다.
차 없이도 일반교통편으로 동서남북을 갈 수 있습니다.
직업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는 없습니다.
직업이 정해지는 곳 가까이 거주지를 정할 것인가.
아니면 거주지를 먼저 정하고 직업을 찾을 것인가.
아무래도 거주지를 먼저 정해야 되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현장답사 없이 지인이 말해주는대로
켈거리 다운타운에 정착했습니다.
매일 켈거리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Downtown is the best place to live in Calgary!!
캘거리는 차량 운전하지 않으면 일상의 너무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꼭 운전면허는 취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직장이 SE이고 차량도 각자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SE 내 에서 해결되고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커뮤니티입니다. (SE의 대중교통은 기대 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식집은 많은 편입니다만, 한식당은 근처에는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한국 음식점 및 식료품 스토어는 미가락, A-Mart (차량으로 15-20분) 입니다. 직장이 다운 타운이 아니라면 근처 갈 일이 거의 없네요.
SE 새 커뮤니티의 장점: 깨끗함, 정돈 되고 안전한 마을 분위기, 많은 Retail Shop 및 식료품 Store, 비교적 저렴한 부동산, 비슷한 나이 또래의 이웃들
단점 : 부족한 대중교통, Deerfoot Trail을 매일 써야 함
준비 잘하셔서 안정적인 정착하시길 바래요~
그래서 렌트로 몇년 살 경우라면 최대한 다운타운 가까운 곳 혹은 다운타운에서 거주하는 것을 적극 권합니다. 중심 가까이 살면 직장 기회도 많고 중심이다 보니까 동서남북 어디로 가도 크게 멀지 않구요
캘거리 도시 면적이 무척 커서 (인구 130만명, 캐나다에서 도시 기준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쪽 끝에서 북쪽 끝으로 가면 편도 약 50km주행거리는 쉽게 나옵니다.
최근 남쪽끝 (Seton 같은 곳) 북쪽 끝 (Nolan Hill) 같은 곳에 새 주택들이 많이 지어졌고 가격도 중심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인데 이런 곳은 직장이나 사업체가 안정이 되고 집과 멀지 않을 경우에 구입하는게 바람직하지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다고 집을 사게 되면 출퇴근에 애로가 생길 수 있고 활동반경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정착으로 SE를 생각 하셨다면 일단 렌트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가족당 차가 있어서 불편 한것 없이 지내고 있지만, 남편분 차 하나로 활동 하시기엔 다소 불편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통도 마트도 그리고 일식집도 근처에서 쉽게 접할수 있지만, 데이케어를 뚜벅이로 하기에는 겨울엔 추워서 많이 불편 할것 같습니다. 1월에 답사 오시면 그런점 고려하셔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캘거리 올때 당시 9개월된 아이를 데리고온 저는 직장이 SE(Dauglas)였고, 1년 랜트후 집구매를 SE(Mahogany)에 했습니다. 다른지역도 많이 다녀봤는데 SE가 가장 저희한테는 좋았기에 정착을 한 경우입니다.
다운타운은 주말에 가족과함께 한국식품점에 가는일 아니면 갈일이 전혀 없었고, 여름에 행사가 있을때 구경하러 주말에 한번씩 갈 정도였습니다.
SETON 같은경우 주변에 많은 retail shop들이 있고, YMCA, 병원도 새건물이고 커서 어린 아이 부모 입장에선 좋지만 역시 걸리는거는 교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