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비자 신분으로 캘거리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방광염이 의심되어 워크인에 가서 진료를 받고
미리 준비해둔 차티스 진단서 양식(?)에다가
간단히 증상같은거 적어달라고 했는데...
분명 그건 제 종이고
그래봤자 의사가 손으로 몇 글자 끄적거린건데
40달러를 달라고 하기에 그냥 병원 나왔습니다.
제 차티스 진단서 양식은 그냥 병원에 두고 말이죠.
나중에 필요하면 40달러 내고 찾아가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이런건가요?
한국도 물론 진단서 돈 받는 곳이 있지만
이정도로 심하지 않잖아요. 물론 대학병원 제외.......
여기 치과, 워크인 둘 다 가봤지만 정말 사람 어처구니 없게 만드는 의료 시스템이네요.
다행히 약값이 20불 정도 나왔지만...
이건 뭐 종이 하나(그것도 내껀데)에 40불이니
(진단서 비용은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까짓거 보험처리 안하는게 저한텐 더 이득이 되버린 상황..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나중에 병 앓게 되면
최소한 진단서는 무료로 발급되는 곳에 가고 싶습니다.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이래저래 잔병치레가 많은편이라
이 후에 차티스 보험처리 못받을까 걱정이에요.
진단서 무료인 워크인 아시는 분 답글 꼭 달아주세요ㅜㅜ
2. 상황을 보면 아직 앨버타 헬스 케어가 없으신거 같군요. 그런 경우 어느 병원을 가건 당연히 진단서 비용을 끊습니다. 무료로 진단을 해주는 병원은 없을 겁니다.
3.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빨리 앨버타 헬스 케어 의료보험을 마련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참고로 그거 무료입니다....
4. 한국에서는 진단서 돈 안받는 곳도 있나요? 의료 보험이 적용되어서 그렇지 우리나라의 의료수가도 감기 처방 한번에 3~4만 정도 합니다. 이게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국가에서 대부분을 내 주기 때문에 몇천원만 내는 거지요.
참고로 약값을 공제받으려면 의사 소견서는 필요 없고 그냥 의사가 처방해준 처방전 종이랑 약을 산 영수증만 잇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