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AIT진학을 알아보고 있는데
입학과정보다 더 궁금한것이, 한국 학생들이 실제로 수업을 잘 따라가는가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당연히 사람마음먹기 달렸다지만
언어라는 장벽이 있는 인터네이셔널 학생으로서, 잘 따라갈 수 있는지 실제 이곳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 혹은 졸업생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제 영어 수준이야 회화는 무리 없이 되는 수준이고, 영어 사이트나 영어 댓글 무리 없이 이해하는 수준.... 단 아직 종이 신문 읽기엔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것 같네요^^;;
제가 가고 싶은 과는 Information Technology 입니다. 혹시 전망에 대해서 의견 남겨주셔도 감사합니다.
아참 그리고 12,000불이 인터네이셔널 학생 1년 튜션피 인데, 그러면 이걸 한번에 내는건가요?? 아니면 한 학기마다 6천불마다 내는건지 궁금합니다.
좋은 노동절 보내세요~ (__)

제가 본 몇몇 한국 학생들은....수업에대한 이해보다는 A플러스에 목슴을걸고
임기응변식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몇몇 보았습니다....결국엔 점수는 좋게받아놓고선 자기가 뭘 공부했는지도 나중엔 모르더라구여 - _- 결굴....
3.7 이나 4.0 만점 그런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매수업하신것을
온전히 이해하시고 님것으로 만드신다면 점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시헙볼때 적어도 B(3.3이였던가....)정도 이상은 무조건 받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여기는 50점 (학점이...D였던가.. 그랬을겁니다)이상만 받으시면
통과이시기 때문에...그렇다고 50점만 넘기자는 임기응변식으로 공부하시면
나중에 취직할때 어려워요 ^^
그리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큰벽을 느끼실 거라는 장비님의 말씀에는 동의 할 수가 없네요 ^^
저는 아직까지도 티비나 신문에서 나오는 영어들을 50퍼센트도 이해하지 못
하는 실정이지만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벽같은거 느끼지 못했구요 (오히려
내가 인터네셔널이다 라는것을 밝히시면 그들이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많이 도와줍니다....) 직장에서 일하는데 별 어려움없이 하고 있습니다 ^^
한 영어수업에서 선생님이 저에게 \'언어는 장벽이 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기억나네요~ 물론 캐네디언처럼 영어를 한다는것은 불가능 할 줄은 모르
겠지만 ...프리젠테이션 같은것들은 그들보다 서너배 이상 연습하시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모습을 보이시면 - _- 오히려 그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또한 그렇게 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었구요~
마지막으로 님께서 진학을 결정하실때 그과가 인터네셔널 신분으로 지원할수
있는과 인지도 먼저 알아보세여....잘은 모르지만 어느과는 영주권자 이상만
되는과가 있기도 해서여~
그리고 모르는것이 있으면 선생님 사무실에 찾아가셔서 많이 물어보세요~
잘 도와주십니다들~~ 그렇게해서 선생님들한테 눈도장(열심히하는 학생이라고) 찍히는것도 살아가는 방법중의 하나이죠 ㅋㅋ 그렇게 선생님 눈에 들면 나중에
취직할때쯤 선생님들한테 들어오는 잡오퍼 같은것도 얻어낼 수 있구요~
두분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__)
(아이티쪽은 인터네이셔널 진입장벽은 없을것같네요.)
일부러 한국 사람들을 피해 다닐 필요까진 없지만, 제 경험으로 보면 한국 학생들은 지나치게 몰려 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이 곳에서 직장,사회생활을 하려면 학교 다닐 때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해 둬야 합니다. 도서관에서 종종 시끄럽게 떠들면서 우루루 몰려 건물 밖에서 줄담배 피우고 있는 거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죠. 물론 제 앞가림 잘 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잘 계획하고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