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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공사
작성자 OhCanada     게시물번호 14259 작성일 2022-05-06 08:31 조회수 3077

최근에 지붕공사를 했는데요,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이상해서.. 인스팩션하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아직 페이하기 전이라서요. 인스팩션 하는 사람도 잘못된거 맞다고... 그러면서 잘못된 부위 1.5m 주위로만 공사하겠다고... 처음부터 다시 다 뜯어서 하는건 넌센스라고 그러네요. 

지붕공사라는게 이렇게 골치아픈거 알았으면 좀 잘하는데 맞길걸 후회가 됩니다. 

제가 궁금한건 지붕공사가 이렇게 잘못된 부분만 픽스하는데 문제가 있을까요?


oz  |  2022-05-06 11:10         

어디에 맡겨서 리루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루핑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인스톨했네요. 저 부분을 밸리(지붕과 지붕이 만나 골이 져서 물이 흐르는 부분)라고 하는데 밸리를 저리 작업하는 것은 지붕공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한 겁니다. 저 부분만 뜯어서 다시 인스톨하는 것은 무방하나 밸리를 저런 식으로 해놓은 업체가 다른 곳은 제대로 했을 지 의심이 가고요. 저 같으면 믿을 만한 다른 업체 불러서 전체 풀인스펙션 꼼꼼히 받고 그 비용은 지금 해당 업체에 백차지하고요 지금 해당 업체가 작업하는 팀이 많다면 다른 잘하는 작업팀을 불러서 보수하라고 하던지 아니면 다른 업체를 불러서 그 부분만큼 제하고 대금을 지불하겠습니다.

운영팀  |  2022-05-06 17:15         

지붕공사는 한번 잘못되면 소비자의 피해가 큽니다.
그래서 작은 업체, 저렴한 업체를 고를 경우 피해입을 가능성이 높아서 지붕만큼은 안정적이고 인정받는 회사를 택해 제값주고 교체하는게 꼭 필요합니다.
정식 업체를 불러 견적을 받아보세요. 수리선에서 가능한지 다 뜯고 다시 해야 하는지 문의해보세요

분명한건너  |  2022-05-07 09:14         

제가 지붕공사 잘 못 해서 소송으로만 3년을 쓰고 승소했지만 돈과 시간만 더 쓴사람으로 조언을 해드리자면 저 딴식으로 인스톨 한 애들이면 다른 루퍼 불러서 (적어도 3곳) 다른 사람보고 고치라고 하고 나머지 금액만 페이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돈이 지금 보다 더 들지언정 저딴식으로 처음부터 인스톨한 회사 믿지마세요. 여름내내 비올때마다 걱정하고 attic들어가서 전등들고 물새는곳 확인하고 전화해서 고치고 이런건 1년 하다가 스트레스 때문에 다른 회사 불러서 다 뜯어버렸더니 raffer, plywood 등 다 젖어서 곰팡이 생겨서 집 프레임까지 다 뜯을뻔 했어요.
지붕공사는 절대 싼곳에서 하는게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삼겹살맛있겠다  |  2022-05-09 09:49         

루핑회사에서 15년째 근무 중 입니다. 다른 회사가 한걸 가지고 말하는게 조심스러워서 저희 회사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
제 의견을 말하자면 valley metal 인스톨이 스타터 위에 인스톨 되어 있는데 벨리 메탈이 eave flashing - ice & water - Valley metal 순서로 인스톨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벨리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캘리포니아 스타일로 인스톨 되어 있는거로 보입니다. 지금 알버타 빌딩 코드에 맞지 않습니다. 인스펙터가 확인 했다고 하는데 혹시 인스톨 한 회사의 인스펙터인지요?
RRC Roofing Consultants 이곳은 인스펙션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인스펙션 하는데 $450 - 500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연락해보시는 것도 옵션 중에 하나 입니다.

OhCanada  |  2022-05-10 13:26         

여러분의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은 힘이 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루핑회사 오너와 다시 통화해서 잘못된 부위들만 다시 고치기로 했지만( 내일 오기로 했음) 오늘 RRC 견적회사 컨택해서 다시 인스팩션 받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지 못한 점에 뼈아프게 후회중이지만.. 잘 마무리 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후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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