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에 _ 김숙경(캐나다 여류문협 시인)
그대는 나에게 별이었소세상에 가장 반짝이고 어여쁜 별그대를 내 작은 심장 깊은 곳에 숨기고내 영혼은 바람이 되어 그대가 머무는 곳어디든 찾아간다오고독한 밤어둠 속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바람의 등에 업혀그대를 목청껏 부르며 찾아간다오추억의 요람 속에 그대는 나의 꿈이었소진주 같은 빗..
기사 등록일: 2025-07-17
말의 기운(언어 심리) - 이명희(덕향) / 시인 & 평론가 (한..
‘사람의 본성은 죽을 때까지 바뀌지 않는다.’라는 말이 정설인지, 악담인지 모르겠으나, 머리가 허연 부부로 살기까지 반은 개과천선 된 것 같다. 신혼 초 남편은 지-적인 분위기와 다르게 은연중에 ‘제기랄’, ‘염병할’ 등 감탄사를 내뱉어 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왜 그런 말투를 ..
기사 등록일: 2025-07-15
2025 로데오 (경기 관람 후기) _ 덕향 이명희/한국문협 알버타..
레이저보다 따가운 빛을 받으며 매표소 앞에서 등 굽은 노인 후보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1시 30분 걸로 끊을까, 저녁 시간 걸로 끊을까앉아서 볼까, 서서 볼까입장료에 의기투합했다일찌감치 경기장으로 들어갔다재미없으면 나오자고퍼포먼스 퍼레이드가 끝나자‘..
기사 등록일: 2025-07-14
우리의 옛 전통 이야기 《사자상》_동화작가가 읽은 책_74
동화작가 이정순 - (사)한국문인협회 알버타지부제목:《사자상》지은이:김하영그림:신소담출판사:가문비어린이우리 전통문화나 전통 의례를 알고 즐기고 계승하길 바라는 마음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전통 의례를 계승하는 분들이 있어 아이들이 간혹 접할 기회가 있어..
기사 등록일: 2025-07-11
바람이 지나간 자리_ 노현남 (수필가, 한국문협 알버타지부)
이른 아침 쌉사름한 공기가 좋다코 끝으로 들어오는 맑은 바람 걸으면 부딪혀오는 싸늘한 기운앞에 펼쳐진 완만한 등선 평원호수를 끼고 도는 아침 산책에어드리에서의 하루하루가 새롭다 아침 일찍 나오니 새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얘기한다재재재재짹잭 꺅꺅깍깍 뾰로롱뾰롱 삐리리삐리리호옹~호오옹..
기사 등록일: 2025-07-10
잉태 _ 최근화
<캘거리 2025문협 신춘 문예 장려상-최근화(디카시) 수상 소감문> 부끄러운 시 한 편에 마음을 기울여 주시고, 장려상이라는 큰 격려를 보내주신 캘거리 한인 문인협회와 심사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씨앗이 껍질을 깨고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그..
기사 등록일: 2025-07-06
진지 _ 장지혜
<캘거리 2025문협 신춘 문예 장려상-장지혜(수필) 수상 소감문>문학을 좋아하기에 책과 가까이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글을 쓰면서 나를 찾아가는 중이였습니다 캘거리 문인협회에서 추최하는 신춘문예전에 당선되어 진짜 기쁩니다. 이민 생활이 녹록치 않은데 회원으로서 아름다운 문인들과 더욱..
기사 등록일: 2025-07-04
유료 칼럼) 오직 성경만이 판단 기준이다.. .2편)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 공의와 자비“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요일 4:9)사랑이라는 큰 강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묻는다. 하나님이 사랑이라면 왜 세상에 고통이 있..
기사 등록일: 2025-07-03
< 작은 종지, 큰 종지 > _ 이혜선
<캘거리 2025문협 신춘 문예 우수상-이혜선(시) 수상 소감문>캘거리 한인문인협회 주최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입상하게 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어릴 적 뛰어 놀던 골목길, 구슬치기 딱지치기하던 삽적거리가 아직 제 마음에서뛰어 놀고 있습니다.어릴 적 엄마 손 꼭..
기사 등록일: 2025-07-01
(수필) 스티로폼 박스 _ 이지민
<캘거리 2025문협 신춘 문예 우수상-이지민(수필) 수상 소감문>캐나다 이곳에선 별로 쓰일 곳이 없어 어딘 가에 처박아 둔 한국 물건처럼 마냥 잊고 있던 글쓰기의 먼지를 오랜만에 털어봅니다. 쓸모 없어진 폐지 마냥 하루 하루를 대충 써가던 저에게 간만에 별표를 치며 즐거워할 수 ..
기사 등록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