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할로윈 쇼 _ 김대식 기자
귀신들이 곡하고 있다. 할로윈 호박덩이에 촛불을 켜는 순간, 박이 산산조각 나며 세금폭탄이 터졌다. 연방정부가 세원확보를 위해 인컴 트러스트(Income Trust) 형태의 기업 이윤에 대해서도 새롭게 연방세를 징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람들이 할로윈 캔디를 꼬무락대기 시작한 저녁 무렵에,..
기사 등록일: 2006-11-28
근무중 이상무 _ 김대식 기자
경찰관들이 심상치 않다. 앨버타에서는 10월 한달 동안을 불법소지 또는 원치 않는 무기를 자진신고 할 시에 죄를 묻지 않고 반납할 수 있게 해왔다. 이 과정에서 캘거리 경찰관들의 납득하기 힘든 행위가 발각되며 경찰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자진반납 캠페인을 실시 하던 중 비번이던 두 ..
기사 등록일: 2006-11-19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_ 마이클의 음악산책
프랑스의 대중가요인 샹송과 영,미의 대중가요인 팝송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팝송은 리듬에 중점을 두니까 비영어권 사람들이 가사의 내용을 모르더라도 비틀즈나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스톤즈 노래에 열광할 수 있다. 그런데 샹송은 아무리 리듬이 아름답고 음악적 기교가 뛰어나다..
샹송의 여왕 에디뜨 피아프 _ 마이클의 음악산책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가능하면 단순하고 간단하게 살고 싶은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어차피 한 세상 사는 건데 복잡하게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그럴 때 마다 샹송가수 에디뜨 피아프가 생각난다. 1915년 태어난 그녀는 본명이 '에디뜨 조반나 가시옹'인데 태어나면서부터 ..
기사 등록일: 2006-11-13
'핸썸' 생각 _ 최우일 칼럼
15년 전 이 녀석이 우리 집에 왔을 때는 어미에게서 젖을 갓 뗀 2달 배기 강아지였습니다.어려서부터 코를 몹시 골고 잠꼬대가 심해서 한섬(??)이라고 놀려댔지만 진짜 이름은 발음이 엇비슷한 핸썸(Handsome)이었습니다. 한섬을 핸썸이라 한 데는 이런..
기사 등록일: 2006-11-07
얼짱 몸짱 가슴짱 (김대식 기자)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루고 고국으로 금의환향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장미란은 얼마 전 열린 선수권대회 여자 최 중량급에서 용상과 합계 금메달을, 인상에서는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한국에서 세계선수권을 두 차례 이상 석권한 선수는 장미란이 유일하다..
추운 나라의 겨울나기_김대식 기자
추수감사절을 며칠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에 참전 중인 캐나다 장병 1명이 또 다시 전사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 왔다. 이로써 캐나다 군의 전사자 수는 꼭 40명을 채우게 됐다. 과연 캐나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캐나다는 미국이 주도한 테러와의 전쟁에 연합국의 일원으로 지..
기사 등록일: 2006-10-26
험한 세상을 살며...오충근 에드몬톤 통신원
가꾸지 않아 엉망이 된 화단에는 화초보다 잡초가 더 많이 자라나고 그 곁에 영양실조 걸린 어린 계집애처람 앙상한 코스모스가 자라더니 어느새 꽃이 피었다. “죽고 죽이는 전쟁 통에서도 꽃은 피는구나” 창 밖으로 하늘거리는 연분홍색 코스모스를 바라보다 게엄령 때문에 술 타령하지 않고 ..
서울의 달 _ 김대식 기자
추석이 다가 왔습니다. 들에는 곡식이 익었습니다. 감도 익었습니다. 밤도 익었습니다. 누나, 몇 밤만 자면 추석이야? 세 밤만 자면 추석이지.국민학교 하급 반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글이다. 다음 한 쪽을 넘기면 아마 ‘아침에 차례를 지냈습니다’로 이어졌을 것이다. 어느덧 또 추석이 다..
마사토의 한국 생활기 2
지난번 두번째 컬럼에서는 한류나 한국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사실 더 하고 싶은 말들은 많았지만, 일부만 쓰다보니 많이 답답했다. 이번에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에 갔다왔을 때 얘기를 쓰고자 한다. 지난 9월 16, 17일에 개최된 SS501 오사카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