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왜 쓰는가? _ 이유식 컬럼
' 내 사랑은' 내 사랑은 나 혼자 하는 사랑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으리라 내 사랑은 나 혼자 호흡을 하고 말을 하며 혼자말을 혼자서 듣는다 언제나 같은 말 인간 세파를 보며 바람속에 사랑으로 날아 간다 우주 공간의 아름다움들 헤아릴수 없..
기사 등록일: 2006-06-13
카불로 가는 비단길 _ 유인형 컬럼
아프카니스탄.거대한 힌드 쿠사산맥이 뻗어나간다. 이 산맥자락 주변엔 파키스탄, 인도, 중국과 소련의 국경이 맞닿아 있다.카불로 가는 비단길이 비밀스럽게 뻗어나간다. 까마득하게 3세기때 부터 개척해 내려온 비단길. 강탈기습의 살육만큼 페르샤를 거쳐 유럽과 러시아, 동남 아시아를 연결시키..
빨래터에서(일곱번째)
빨래터에서(일곱번째) 1996년 12월 모든 사람들이 한껏 들떠있었다. 연말 경기가 괜찮은 모양이었다. 파티에 가려고 파티복을 세탁하는 사람들, 양복이나 드레스를 새로 사서 고치는 사람들, 세탁소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사람이란 참 이상한(?) 동물인가 보다! 왜들 그러..
기사 등록일: 2006-06-11
쫀쫀이 만세
쫀쫀이 만세 우리 동네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 쓰레기를 정리하다 보니 순진이가 쓰던 손가방이 쓰레기통 속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어~ 어떻게 이게 쓰레기통 속에 들어가 있지?’ 쓰레기통 속에 있는 손가방은 순진이가 아주 요긴하게 쓰던 것이었다. 좀 ..
기사 등록일: 2006-05-31
빨래터에서(여섯번째)
빨래터에서(여섯번째) 1996년 7월 큰아들 진이가 Coffee shop에서 저녁에 part-time으로 일을 한지가 벌써 2년이 됐다. 좋은 사회 경험이고 어려서 고생도 좀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이가 학교공부를 하면서 주중에 저녁과 주말에 일하는 것이 좀 버겨워하는 것 같았지만 그..
기사 등록일: 2006-05-20
유서 이야기 (마지막편)
유서 이야기 (마자막편) 이민와서 살아보겠다고 물불 안가리고 열심이 뛰었던 한국의 아줌마들! 얼마나 열심이 살았느냐 말이다!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서..
기사 등록일: 2006-05-18
유서 이야기 (두번째)
유서 이야기 (두번째) 이민와서 정말 열심이 산 부부가 있었단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악착 같아서 죽자하고 벌어서, 먹지 않고, 쓰지 않고, 치장하지 않고, 꽁치고 또 꽁쳐서 가계도 사고, 차도 사고, 집도 사고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되었단다. 아내 덕에 남편은 목에 힘주면서 좋..
기사 등록일: 2006-05-11
라데츠키 행진곡 _ 마이클의 음악산책2
오스트리아 는 1차 대전에서 패전국으로 전락해 작은 나라가 되었지만, 신성로마제국의 중심국으로 500년 간 황제가문을 지켜온 중부유럽의 강대국이자 문화의 중심지였는데 1848년 2월 오스트리아에도 혁명이 일어났다.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래 유럽에는 자유주의, 국민주의로 표현되는 혁..
기사 등록일: 2006-05-10
돈키호테 _ 이유식 컬럼
돈키호테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 또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말을 많이도 들었고 나의 삶이 돈키호테 같은 생존을 영위해 왔고,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세르반테스(1547 -1616)의 원작 돈키호테(don guixote)는1605년 뮤지컬로 만든 '라만치의 사람'에서 돈키..
마이클의 음악산책_1
글 : 오충근 에드몬톤 CN드림 통신원 성경에 '갈대아인'이라 불리는 바벨론에게 남부 유대왕국이 망하고, 주민들이 노예로 바벨론 에 잡혀가 기나 긴 노예생활을 한 것은 구약성경에 자세히 나와 있거니와 유대인의 민족적 비극의 한을 지켜보았던 이 고대도시 바벨론에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