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이야기 (첫번째)
유서 이야기 (첫번째)오래 전에 유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쓴 기사를 신문에서 읽었다. 어떤 사람이 유서를 작성해 놓지 않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서 남아있는 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있다는 이야기였다. 그 사람은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대학에 다니는 딸 두명과 함께 살았다고 했다. 5..
기사 등록일: 2006-05-09
Garage Sale
Garage Sale 세 아들이 모두 결혼을 했다. 신랑의 아버지로서 세번 인사말을 할 기회를 가졌다. 전에는 “만감이 교차한다!” 라는 말을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아들들의 결혼식에서 아버지로서 인사말을 할 때, 한 가정을 이루는 아들들을 보면서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 라는 말을..
기사 등록일: 2006-04-25
빨래터에서(다섯번째)
빨래터에서(다섯번째) 1995년 9월 세탁소를 한지 2년이 되어오니까, 이력도 생겼고 손님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살만했다. 세탁소를 시작하고 두세달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문제가 터져서 속을 썩혔다. 일부는 내 경험 부족이었고 일부는 세탁소 주변에 저소득 가정들을 위한 아파트가 ..
기사 등록일: 2006-04-13
빨래터에서(네번째)
빨래터에서(네번째) 1994년 10월 저녁을 먹고 오래간만에 모두 식탁에 둘러 앉았다. 맏아들 진이가 Second Cup에서 Part-time으로 일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 가능하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할 시간을 가질려고 애써보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
기사 등록일: 2006-04-06
북아메리카에서의 진행상황 (I) _간략한 기독교 역사
대영제국의 식민지 확장은 17세기에 시작되어 19세기에 그 절정에 달했다. 이미 스페인이 부유한 지역을 정복했기 때문에 영국은 상업을 위해 신대륙에 식민지를 개척했다. 하지만 인디언들과의 교역에 큰 이익이 없었으므로 농업에 눈을 돌렸다. 그리고 또한 대영제국은 종교적 자유를 이유로 신..
기사 등록일: 2006-04-03
안영민의 세상읽기 _ 3월 10일자
이곳은 상황이 좀 다르지만 한국에서 골프하는 사람들의 꿈은 ‘황제골프’ 한번 쳐보는 것이다.주말에 부킹하기도 어렵고 간신히 필드에 나가면 짧은 티오프시간 간격 때문에 캐디들로부터 엄청 시달린다. 100타 이상 치는 사람은 골프장에 나오지 말라는 ‘경고문’도 있을 정도다.골퍼들은 골프하..
경건주의 운동(3)
그러나 양자간의 결별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일부 앵글리칸 지도자들은 감리파 운동 속에 약점이 반영된 걸 발견하고, 이에 반감을 갖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교구의 경계를 무시하고 어디서나 설교하는 감리파의 질서 교란이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웨슬리 자신은 앵글리칸 분위기에 익..
체 면 _최우일 칼럼
밤새 무슨 일이 있었습니다.아침에 나가보니 그는 얼굴과 오른 쪽 옆구리에 심한 상처를 입고 혼자 서 있었습니다. 길가라고는 해도 바로 문밖이었고 가로등이 밝은 곳이었는데....짐작가는데가 아주 없지만은 않습니다. 동네 심술궂은 몇 녀석이 배회하는 것을 나는 진작부터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안영민의 세상읽기 3월 3일자
불가근(不可近)불가원(不可遠)이란 말이 있다.기자와 취재원 사이에 흔히 쓰인다. 오랜 경험을 통해 그것은 하나의 원칙처럼 여겨진다. 정보가 필요한 기자 그리고 언론보도에 민감한 정치인이나 기업인은 누가 먼저라고 따질 것 없이 서로 알고 지내자 손을 내민다.그래서 모임은 어렵지 않게 만..
인생의 좌표 _ 이유식 컬럼
근래 내가 읽은 책중 가장 인상적으로 나의 가슴을 파고드는 글은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 사업가, 과학자였던 밴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이다.그는 가난한 양초 제조업자의 열일곱형제중 열다섯번째로 태어나 초등학교도 중퇴하고 인쇄..
기사 등록일: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