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근의 기자수첩 ) 무심한 앨버타 주정부, 5년째 최저임금 요지부..
5년전 오늘(10월1일) 앨버타 최저임금은 시간당 $15가 되었다. 당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이었다. 다른 주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11-12 부근에서 맴돌았다.저소득층은 기쁨의 비명을 질렀으나 사업하는 사람들은 입이 댓발이나 나왔다. 특히..
기사 등록일: 2023-10-06
안영민의 세상읽기) <캐나다 ‘식품가격 통제’ 과연 통할까?>
캐나다 연방정부가 식품 가격 인하를 위해 대형 식품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가격이 내린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법까지 개정하면서 시도하는 이번 조치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또 업계 입장에서는 자유시장..
기사 등록일: 2023-09-29
돌고 도는 역사의 수레바퀴 - 홍삼을 통해 보는 조선 말 개화기 모..
19세기 말 20세기 초는 혼돈의 시대요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열강들에게 조선은 좋은 먹이였다. 뜻 있는 사람들은 조선을 개혁해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했으나 친미파, 친러파, 친일파, 친청파로 갈라진 조정은 외세를 이용해 개혁을..
기사 등록일: 2023-09-22
오충근의 기자수첩 - 국민 무시한 폭주 기관차 정권
지난 대선은 0.73%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표 차이는 237,077였다. 얼마 안되는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대통령이 되었다. 이제 일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의 일을 생각해보면 눈 뜨고 못 봐줄 정도로 결과는 참담하다. 단군이래 이렇게 나..
기사 등록일: 2023-09-08
안영민의 세상읽기 <천국과 지옥 사이>
"33살에... 저는 최소한 작은 집이라도 살 수 있기를 정말 바랐어요. 3,100스퀘어피트도 아니고 500 정도…아니 그보다 더 작은 집을 원해요. 그런데도...너무 비싸잖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시드니라는 캐나다 여성의 틱톡 동영상이..
안영민의 세상읽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편견, 때론 알 수 없는 ‘불편한’ 시선들. 피부색에서 또는 혀가 꼬이는 영어 발음에서 이민자들은 종종 상대적 빈곤감을 느낀다. Minority, 소수민족인 탓이다. 물론 이민 1세대의 ‘자격지심’일 수 있다. 사회에 이미 녹아든 1...
기사 등록일: 2023-09-01
안영민의 세상읽기) <아! 캐나다>
하늘까지 불타고 있다. 불바다로 변한 캐나다 산등성이에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하늘을 뒤덮고 있다. 캐나다 산불은 시간이 갈수록 생물처럼 진화하는 듯하다.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가는 울창한 산림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는 캐나다…캐나다가 지금 신음하..
기사 등록일: 2023-08-25
오충근의 기자수첩) 캐나다의 인종, 경제적 불평등
반드시 필요한 경제적 불평등 해소농경정착문명이 시작되면서 수렵, 유목이동 문명보다 생활이 안정되자 인구도 늘어나고 씨족 단위가 모두 농사에 투입되는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농업생산량이 늘어났다. 그 결과 먹고 남는 잉여생산물이 생기기 시작했다. 잉여생산..
안영민의 세상읽기 <잼버리 유감>
2022년 5월. 유엔 통계국은 대한민국의 분류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사실 그 전인 1980년대 경제강국 위치에 올랐고 늦어도 2010년 정도에 대한민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앞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처음 지정한..
기사 등록일: 2023-08-18
오충근의 기자수첩) 경제 패권과 기축통화 - 쿠빌라이의 중상주의 정..
역사상 많은 제국이 있었다. 아시리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 로마제국, 알렉산더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 등등. 그러나 이들 제국은 몽골제국에 비하면 골목대장 수준이었다. 몽골제국은 동북쪽 고려부터 시작해 차이나, 유라시아 대륙, 오늘날의 이란 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