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여간 시행되온 환승주차료제도가 이제 4월 1일부로 폐지된다. 환승주차료 제도 폐지는 캘거리 넨시 시장 및 일부 시의원들의 공약이었기때문에 제도 폐지는 이미 예견된 바였다. 이 제도는 작년 12월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폐지하기로 결국 결정됐다.
이 제도 폐지와 함께 환승주차장 지정좌석제가 실시된다. 지정좌석제는 월 70달러를 지불하고 주차공간을 사전에 확보하는 제도다. 시당국은 전체 환승주차공간 중 약 2,600석을 지정좌석제로 할당한 상황이다. 9,000여석은 일반 운전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무료로 좋은 자리에 차량을 주차하려는 환승승객들간의 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차당국은 불법으로 지정좌석에 주차하는 일반 차량들을 단속할 예정이다.
지정좌석제는Crowfoot, Dalhousie, Brentwood 역 등 총 7개역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행되며 나머지 역들의 환승주차장 지정좌석제는 5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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