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의 한 생수회사가 일본으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캘거리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 소재Polaris Water라는 생수회사는 일본 업체로부터 2백만병의 1.5리터 생수를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이 물량은 4월안에 일본에 인도하는 조건이며, 이번 물량은 예년의 4월 주문물량보다 10배나 많은 물량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일본에서는 방사능 낙진에 대한 우려로 대지진 발생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생수에 대한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일본 동경시당국은 수돗물에서 방사능 성분이 검출됐다며 수돗물 음용에 대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 생수회사는 일본의 주문물량을 맞추기 위해 컨테이너 150여개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두 컨테이너 물량은 일본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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