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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911 전화 감소불구 출동시간은 더 늦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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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시간 8분 훌쩍 넘겨 -
앨버타 보건부가 캘거리로부터 911 구급차 서비스를 이양받은 지 이제 2년여가 흘렀다. 앨버타 보건부가 2009년 4월 구급차 비스를 이양 받은 이후 캘거리의 911 응급전화건수는 감소했지만 구급차 출동시간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앨버타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작년 9개월간 응급전화건수를 살펴본 결과 응급전화 건수는 2009년 동기간 대비 18.5% 감소했다. 그러나 구급차 출동시간은 2009년 동기간대비 오히려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급 콜센터에서 위독한 환자로 분류한 환자들의 경우 10명 중 1명은 911 전화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10분20초 이상을 기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를 비롯한 대부분 도시들의 구급차 현장 도착 목표시간은 8분이다. 의료업계는 생명이 위독한 환자의 경우 만일 구급차가 4분 이내에만 도착할 수 있다면 위독 환자의 생존율이 30%가량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앨버타 보건부는 911 구급차 서비스 인수 이후 구급차 출동시간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기 때문에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앨버타 보건부는 구급차의 현장 도착시간 지체가 날씨, 도로 교통량 및 도로망 변경 등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는 보고 있으나 정확한 지체 원인에 대해서는 답을 못 내리고 있다. 보건부는 응급차의 출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911 구급요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를 통해 응급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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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1-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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