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캘거리의 4월 주택 세일즈가 전년도 대비 7.3% 올랐고 이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콘도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4월에 판매된 주택이 2,881 유닛이며 전체적인 벤치마크 가격이 $603,700로 전년도 대비 9.9% 상승, 전월 대비 1% 상승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스팅도 전년도 대비 11.5% 늘어난 3,491 개를 기록했고, 2,711 유닛이 인벤토리로 남은 상태로 4월을 마감했다.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앤-마리 루리는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이자율이 수요를 보다 부담이 적은 매물로 구매자들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가격대가 높은 매물들의 리스팅이 늘어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4월의 단독주택 세일즈는 전년도 대비 소폭 오른 모습을 보였고 6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은 전년도 대비 30% 이상 리스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콘도 및 아파트 세일즈는 계속에서 늘어나며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24%가 늘어났다. 협회는 “아파트 및 콘도의 세일즈가 다른 타입의 주택들에 비해 가장 크게 높아졌고, 전체 리세일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4월에 평균적으로 시장에 매물이 나와있는 시간은 20일 정도로 전년도 대비 14.4%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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