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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육청 “프랑스어 수업 더 이상 필수과목 아니다”
가톨릭 교육청은 ‘제2언어 수업 의무화’ 고수
캘거리 교육청이 올 9월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어 수업을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프랑스어를 비롯한 제 2언어는 앞으로도 계속 선택과목으로 남게 된다. 각 해당 초등학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제 2언어 교육을 계속 시행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4~9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이외의 제2 언어 수업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프랑스어는 선택과목으로 남게 됐다. 교육청은 “제2언어 수업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아끼지 않겠다”면서도 “제 2언어 수업 참가는 전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제2언어 교육 방침 변경은 교육청이 최근 겪고 있는 재정적자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앨버타 주정부는 올해 회계연도 캘거리 교육청 교육기금 지원규모를 6170만 달러 삭감한 상황이다.
그러나 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교육청이 겪고 있는 재정적자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캘거리 교육청은 재정적자 타개를 위해 올해 교사 130여명을 포함해 총 172명의 교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프랑스어를 비롯한 제 2언어들이 정규 교과과정에서 사라지게 되면 이들 과목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자연적으로 정리되게 된다.
교육계에서는 프랑스어가 국가 공용어이고 언어교육이 국가 장래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현재 캘거리 공립학교들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및 중국어 교육을 선택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4~7학년에게 제 2언어 수업을 의무화하고 있는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은 현재 교육방침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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