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만여명 이상 다녀가 -

캘거리의 파머스마켓이 드디어 새 이전장소에서 21일 개장했다. 새 장소는 SE 77애비뉴 인근으로 블랙풋트레일과 헤리티지드라이브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있다.
Currie Barracks에 소재했던 파머스마켓은 이 지역이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작년 12월 새 지역으로 이전했다. 파머스마켓측은 21일 개장 이후 4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현 파머스마켓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중교통시설이 없다는 점과 주차공간 부족을 꼽을 수 있다. Currie Barracks의 주차공간은 현 이전장소와 비슷한 규모였지만Currie Barracks 주변에 주차가 가능했다. 그러나 현 장소의 경우 주변 도로 주차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현 주차공간은 850여석에 불과해 파머스마켓을 찾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파스마켓측은주차요원 10여명을 고용해 주차안내에 나섰지만 주차공간 자체가 워낙 부족해서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파머스마켓측은 시당국이 인근 LRT역에서 마켓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당국은 협의를 할 의향은 있다면서도 쇼핑백을 들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