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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통정책 변화 예상
지난 금요일 캘거리 시의 자전거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00년 이후 교통혼잡, 기름값 상승 등의 이유로 출퇴근을 자전거로 이용하는 캘거리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10년이 지난 지금 캘거리 인구의 증가 추세에 비해 자전거 출퇴근 족은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이유는 캘거리 시가 그 동안 자전거 출퇴근길을 상당히 개선했지만 결정적으로 보우강을 따라가는 길은 러시아워의 디어 풋에 비유될 만큼 혼잡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길을 타지 않으면 여덟 블록이나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브라이언 핀콧 시의원은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친환경적인 자전거 출퇴근 족이 줄어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캘거리 시는 자전거 출퇴근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보다 더 안전하고 개선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우선 교통 혼잡이 덜한 8Ave의 서쪽 부분과 3rd St에 자전거 레인을 먼저 설치하고 향후 Macleod Trail같은 혼잡한 도로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캘거리 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28M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캘거리 시의 교통정책의 일환인 자전거 도로 개선은 상당히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계획이기 때문에 공항으로 이어지는 터널 공사 등 대규모 예산 집행 프로젝트가 있는 캘거리 시의 부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밴쿠버나 몬트리올처럼 다운타운까지 전용 자전거 레인을 설치할 경우 도심내의 자동차 감소와 환경 개선 등의 이점은 있으나 다운타운 비즈니스 운영자들은 급격한 고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캘거리 시의 교통정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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