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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홈페이지 해킹 당해
-해커 ‘악의는 없고 사이트 취약성을 알리고자 한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의 건강에 관한 허위뉴스를 보수당 홈페이지에 게시했던 해커가 당시 보수당 정치헌금 기부자 수천명의 명단도 함께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이 해커가 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보수당 데이터베이스에서 입수한 정치헌금 기부자 명단과 이들의 거주지 및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보수당 프레드 들로리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확인했다.

들로리 대변인은 "일부 기부자는 신용카드 번호도 유출됐다"면서 "앞 네 자리와 뒤 네자리가 도난당했지만 피해를 가져올 만한 정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 내부 자료는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해커는 하퍼 총리 관련 가짜 뉴스를 보수당 웹사이트에 게시한 하루 만인 이날 오전 기부자 명단 해킹을 스스로 공개하면서 "보수당은 기부자 명단이 안전하다고 했는데, 그럼 이 명단은 어디서 왔을까"라고 반문했다.

해커가 공개한 보수당 기부금 명단은 5천600명을 웃돌았으나, 기부금 액수는 표시되지 않았다. 명단은 이날 정오께 트위터에서 삭제됐다.

CBC방송은 이 명단이 알파벳 순으로 정리돼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로 미뤄 해커가 명단을 보수당 데이터베이스에서 통째로 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커는 자신의 해킹 목적에 언급, 악의나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단지 사이트의 취약성을 공개하고 "온라인상의 표현. 정보의 자유 확대"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기사 등록일: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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