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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g 흑곰 SUV 관통
-2명 사망, 곰 번식기에 운전 조심 요망-

지난 6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경 퀘백주 148번 고속도로에서 곰이 달리는 차량과 부딪쳐 사람 2명과 곰이 죽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발단은 고속도로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곰이 동쪽을 향해 달리던 폰티악 승용차에 받혀 튕겨 나가며 반대편에서 오던 니산 SUV의 앞 유리창을 향해 날아가 앞 유리를 부수고 뒷유리창으로 튕겨나갔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35세 가량의 신원미상의 여자와 뒷좌석에 앉았던 스티브 레옹(40세)가 즉사하고 곰도 죽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인의 남자친구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처음 곰과 부딪혔던 폰티악 승용차에 타고 있던 23세 청년과 19세 청년도 다치지 않았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운전자가 술이나 약물의 영향을 받은 것 같지 않고 규정속도를 어긴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사고 개요를 설명했다.

“곰이 앞 유리창으로 튕겨져 들어와 뒷유리창으로 나갔다는 것은 300파운드 총알이 뚫고 들어온 셈”이라고 말한 경찰은 “이런 유형의 사고는 정말 드문 것으로 이 부근에 야생동물들이 많아 일년 전에도 사슴이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뒷좌석까지 날아가는 사고가 있었지만 사람이 죽지 않고 부상만 당했는데 곰이 날라와 사람이 두 명 죽었다는 것은 여태껏 없었던 사고”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러스크빌은 오타와에서 25마일 떨어진 곳으로 이곳에서 사냥 안내인으로 일하는 다니엘은 “요즘이 곰의 교배기로 암곰을 찾아 다니는 수곰이 흥분상태에서 영역을 벗어나 고속도로 주변을 배회했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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