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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랄프 클라인 공원’ 공식 개장
그의 이름을 딴 공원 개장식에 랄프 클라인 전 수상이 직접 참석했다, (사진출처: 캘거리헤럴드) 
- 3200만 달러 투입 -


앨버타 교민사회에서도 익숙한 인물인 랄프 클라인 전 수상을 기리는 공원이 캘거리에 이달 18일 공식 개장했다.
캘거리 출신의 랄프 클라인 전 주수상은 2004년 모국 강원도를 공식 방문한 바 있으며 강원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2005년 석유산업 부흥으로 앨버타 국고가 넘쳐나자 이웃주들의 자금 공여 요청을 과감히 뿌리치고 앨버타 주민 1인당 400달러씩 특별보너스를 지급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80년부터 89년까지 캘거리 시장을 역임한 뒤 그는 92년부터 2006년까지 앨버타 12대 수상직을 역임했다. 현 에드 스텔막 주수상은 그의 정치적 제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재임 후반기 에드몬톤을 비롯한 북부 앨버타 지역 개발에 소홀했다는 불만을 사기도 했다.
이날 열린 공원 개장식에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랄프 클라인 전 수상이 공원 개장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06년 앨버타 주수상직에서 물러난 뒤 그는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추는 것을 기피했다. 그는 병마때문에 말하기가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원내 폭포 가동식에서 직접 버튼을 누르며 개장을 축하했다. 그는 “나를 기억해주는 캘거리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나에게 이날만큼 기쁜날도 없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캘거리 공원국은 “그는 캘거리와 앨버타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의 이름을 딴 공원을 설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캘거리 시장 재직 시절 보우강 수질 관리팀을 신설해 보우강 청소작업에 큰 공을 들이기도 했다.
랄프 클라인 공원은 전임 수상이 생존할 때 설립된 최초의 공원으로 기록된다. 이번에 개장된 공원은 30헥타르 규모이며 인근에 200헥타르 규모의 수질센터 및 습지가 있다. 이번 건립에는 3200만달러가 투입됐다. 공원에는 자연생태 교육을 위한 교실, 아트 스튜디오 및 레크레이션 시설들을 구비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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