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원료가 되는 Barley의 작황부진이 예상되고 있지만 다행히 맥주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여름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결 덜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Wheat Board는 올 해 작황이 7백만 톤으로 예상되어 2년 연속으로 5년 평균 9백만 톤의 수확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수확량이 저조한 것은 서부 캐나다의 습한 날씨로 파종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캘거리의 Mountain Crest Brewing Co는 고정된 가격에 홉을 계약했기 때문에 맥주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구매 계약 갱신이 이루어지는 내년까지 홉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격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 업체인 Labatt나 Molson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려지지 않아 맥주값 인상여부를 알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