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캘거리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은 늘고 매매가는 떨어지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캘거리 부동산위원회(CREB) 발표에 따르면 6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1,398채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작년 6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1,059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6월 평균 매매가는 479,580달러를 기록해 1년 전에 비해 약 2,400달러 하락했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6월 한달 581채가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31% 가까이 거래량이 증가했다. 작년 6월 콘도미니엄 거래량은 445채를 기록한 바 있다. 6월 평균 매매가는 296,501달러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약 4,300달러 올랐다. 작년에는 연초에 부동산 열기가 활발하다 6월에 거래가 급감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에 주춤거리다가 6월에 거래량이 소폭 늘었다. 이로서 6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올해 상반기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5.5%, 콘도미니엄 거래량은 5% 증가했다. 향후 캘거리 부동산시장의 활력은 고용시장 성장 및 유입인구 증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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